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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말학교 이야기(꽃따라 물처럼 자연예술팀)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7-10-14 22:41:01 (7년이상전),  조회 : 215

  10시가 넘으니 아이들이 한 명, 두 명 들어오고, 처음으로 엄마랑 같이 온 준이,

 두 번 정도 빠진 정우, 여전히 장난꾸러기인 경태와 찬영이  한 달 만에 만나

 느티와 . "박수 짝짝, 머리 통통 두드리기, 아주 천천히 박수치가, 빨리 박수치기 "

  를 하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애들아 산에 들에 가면 덩쿨손이 있는 것들이 뭐가 있지?

 "호박이요, 수세미요, 오이요, 칡넝쿨이요, ......"

 "그럼 지금 스케치북을 갖고 나가서 산학교 마당을 둘러보고 덩쿨손이 있는 식물의

  줄기와 잎을 잘 보고 그려와"

 

 수세미와 오이 앞에서, 호박 앞에서 아이들은 스케치북에 쓱쓱 붓펜으로 그려 나가니

 그럴듯한 덩쿨들이 오른쪽으로 줄기를 휘감고 기어올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교실로 들어온 아이들은 색을 칠하고, 다시 느티는 아이들에게 열매가 있는 자작나무

 으름덩쿨, 찔레나무 가지를 주면서 그려보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느티는 리스를 풀어 덩쿨 줄기들을 조금씩 동그랗게

 엮어서 공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아이들에게 리스 한개씩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1학년 아이들은 아직 손힘이 세지 않아 교사의 도움이 필요했고, 2학년들은  도움을

조금 주어도  금방 지구본만한, 축구공만한 공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속이 빈 곳에 자작나무  보라빛 열매를, 찔레나무 붉은 열매를 담으니 멋진 아이들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애들아, 이 공 가지고 밖에 나가서 걸고 싶은 나무에 한 번 걸어봐"

 

  "선생님, 언제 주말 학교 끝나지요? 다음 달인가요?"

  "네, 11월이 마지막입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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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 2007-10-15 09:43:1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쉽지요, 그러나 내년에도 또 주말학교는 열린다는 것^^ 채송화샘, 1년 가까이 빠지지 않으시고 열심히 해주셔셔 정말 감사해요, 담달에 우리팀 멋진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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