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반이나 지나간 식단안내를 이제야 알려 죄송합니다.
9월 식단표 보고 조금은 의아하셨죠.
동물성 단백질, 유제품이 많이 늘어나고 오전 오후 간식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지난 5,6월 이사회 논의 후 달팽이에서는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고, 영양사 아닌 사람들이 수정하지 않고 쓸 수 있는 식단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후 운영소위에서 진행한 결과를 알립니다.
간단히는
- 9월부터 안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영양사가 짠 식단'을 사용합니다.
- 적법한 수정(생일, 요리수업 등 어린이집 일정과 행사)로 인한 수정은 교사회가 맡습니다.
- 알러지 등 아이들 상황으로 인한 불가피한 수정은 교사회 수정사항과 함께 운영소위가 사전에 조합에 알립니다.
- 결품 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식단변경제공은 사후에 운영소위가 조합에 알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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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팽이어린이집 식단 사용 현황
~2015년 5월. 아이쿱 식단 사용. 이후 아이쿱의 식단제공서비스 중단.
2015년 6월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식단 사용
2015년 7월~2016년 8월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식단 사용. 오전 죽식형 따로 없는 서울시 식단을 교사회와 운영소위에서 수정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
2. 공공교 식단 원칙 및 제공상황
http://www.gongdong.or.kr/diet/309440
2012년 이후 공공교 식단 제공 시작. 이후 각 터전별 공급처가 다른 이유 등으로 수정이 불가피하고 수정 및 감수하는 영양교사나 조리사의 자격에 대한 문제제기 등 발생.
이에 2015년 6월 이후 공공교 표준식단 제공 중단. 터전별 공급처가 제공하는 식단사용 추천.
공공교 차원에서는 식단원칙을 정하고 원칙에 가장 부합하는 두 식단을 안내하고 있음. (한살림, 울림두레)
공동육아 식단 원칙
친환경 농산물,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다.
제철 음식을 기준으로 한다.
세시절기의 전통음식을 어린이집의 실정에 맞게 적절히 적용한다.
재료가 가진 자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 조리한다.
가공식품은 가능한 배제하고 부득이 이용하게 되면 내용물표를 꼼꼼하게 살핀다.
육류나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의 과다섭취를 지양한다.
음식궁합을 고려한다.
굽거나 튀김류의 조리법을 최소화하고 찌거나 삶기를 지향한다.
어린이집의 교육활동과 연계할 수 있도록 고려한다.
- 공동육아 먹을거리 자료집 [신나게 만들고 맛있게 먹자] 참고
=한살림, 울림두레생협(
http://www.woollimcoop.org/?c=6/40)
3. 달팽이 어린이집 식단의 조건
- 아침간식은 ‘간식’이 아닌 ‘밥’이 될만한 죽, 스프, 주먹밥 등이 제공되어야 함
- 아침간식이 죽식이 되는 대신 오후에는 제철과일이나 채소가 충분히 제공되어야 함.
- 공공교가 명시하는 공동육아 식단 원칙을 반영해야함.
- 영양사가 작성한 식단을 비영양사가 임의로 수정, 변경하여 사용할 수 없음.
4. 검토 과정
- 공공교 원칙에 100% 부합하면서 달팽이에서 사용 가능한 식단은 현재 찾을 수 없음.
- 오전 죽식이 매일 제공되지 않는 ‘한살림’이나 ‘울림두레생협’ 식단은 사용불가.
- 오전 죽식형이 제공되는 급식관리지원센터 식단 검토. (경기, 수원, 안양, 군포, 성남, 부천, 제주 등)
- 만 3~5세 1일 에너지 영양섭취기준은 1,400 kcal, 단백질 영양섭취기준은 20g(자료:보건복지부, 한국인영양소섭취기준 2015) 이고 어린이집 오전오후간식과 점심 한끼 식단은 이 중 40%정도를 충족하는 수준.
- 하루 열량 및 단백질 함량이 각각 600~700kcal, 15~20g 내로 안정적인지 검토.
열량이 안정적인 식단이 조리법이나 메뉴 구성도 안정적으로 판단됨.
- 수원 센터 식단은 수정 후 감수는 받을 수 있으나 열량과 단백질량이 매우 불안정하고 고기류가 연속 제공되기도 하고 나물류 횟수보다 볶음이나 조림 등이 많아 수정의 폭이 광범위해질 가능성 큼. 운영소위나 교사회에 매달 큰 부담될 것임.
- 안양 센터 식단이 열량, 단백질 면에서 여러 센터 식단 중 가장 안정적이고 수원시에 비해 나물이나 무침 등 간단조리메뉴가 많아 달팽이에 적합하다고 판단 후 운영 소위 내 공유. 교사회 동의. 그러나 수원지역 어린이집은 감수 대상이 아님
안양시 식단 - 2015년 보건복지부 기준 사용 - 9월 열량 최저 603~ 최고673kcal, 단백질 16.2~22.2g
수원시 식단 - 2010년기준 사용. 단백질 1일 기준량이 65g
열량 : 526 ~ 828kcal (541~820, 8월), 21.7 ~ 30.9g (17.4~37.6g, 8월)
- 안양시 센터 관계자는 대체식품군 내 수정사항도 감수 필요 사항이며 수정사항이 전체의 10%이 넘으면 안된다고 함.
- 수원시 급식센터(영양사:노정인, 이혜진, 김아영) 팀장은 10% 제한사항은 평가인증 3단계 필수사항이므로 현재 평가인증 기관이 아닌 달팽이에서 아토피 등을 이유로 부모들이 우유 매일급식의 일부를 두유나 기타 음료로 대체하길 원하는 경우, 사전에 “센터 식단은 이러하나 어떤 이유로 무엇을 수정해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는 공식적인 회의자료를 첨부해서 수정한 식단과 같이 공지하고 사용하는 것은 지도점검이나 모니터링에 결격사유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함.
5. 결론
- 9월부터 안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http://aycteducare.go.kr/board/list.asp?BoardID=00009) 식단 사용한다. (2016년 9월 현재 영양사:배은영, 윤정연, 한아름)
- 긴/먼나들이, 생일상, 요리활동 등으로 인한 최소한의 수정은 교사회가 담당한다.
- 매일 제공되는 우유를 두유나 다른 음료로 대체하는 사항은 운영소위가 교사회와 논의 후 결정하고 교사회 수정사항과 함께 매달 식단게시 전 운영소위 식단회의자료로 조합 내에 공유한다.(파일홈페이지)
- 공급처 결품이나 텃밭재료 이용등으로 인한 식단게시 이후의 수정사항은 운영소위 식단담당자가 터전 주방(냉장고)에 비치한 식단일지에 꿀단지가 기록하고, 식단담당자는 그 내용을 주1회 카톡 공유, 매월 운영소위 회의록을 통해 조합에 알린다.
- 이후 공공교 원칙과 달팽이 상황에 맞는 적법한, 더 좋은 식단을 찾기 전까지는 아이들 밥상과 꿀단지 업무의 안정을 위해 안양센터 식단사용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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