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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텃밭 분양 - 2가구
작성자 : 시오리향
  수정 | 삭제
입력 : 2003-04-03 23:30:08 (7년이상전),  조회 : 55
기린이 강권(?)하는 것 같아 시우엄마가 "아침에 들러 물은 주겠지요"하고 승락은 했습니다.
그런데 전 조합원들 한테 충분히 알려진 채 저희가 분양받게 되는 것인지? 또다른 분이 분양받고 싶어하시지는 않는지?

혹 그런 분이 있다면
약간의 권리금만 챙기고 다시 넘길 의양이 있습니다.
말씀해 주세요.
기린한테도 권리금을 챙길 수 있는 권한을 저희 가족에게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저희는 텃밭에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이라면 또다른 밭이 있다는 것도 알려 드립니다.
다른 글에서도 약간 언급했듯이
저의 고향은 아니지만 4년 전 부터 저희 부모님이 시골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거기서 두분이 감당하기에는 약간 버거운 정도의 밭을 빌려 채소 등을 심어먹고 있지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며칠전 아버님이 입원을 하셨습니다. 수술도 곧 있을 예정이고요. 더이상 부모님들이 감당하기는 힘들 것 같아 저희들이 자주 내려가 밭을 일궈야 할 것 같군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시우엄마에게 허락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텃밭을 일구는 것이 부담스러워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의양을 여쭙지 못한 다른 분이 뜻이 있는데 저희가 선점했다면 그 분께 충분히 양도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권리금 챙기는 것은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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