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한지 한 주.
학교에서는 비교적 조심스럽게 지내고 있지만 밖의 상황은 갈수록 불안하네요.
항상 만나서 얼굴보고 얘기하며 문제를 풀고 놀고 일하던 산학교였기에
아직도 이 상황이 참으로 적응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와중에도 주말 많은 부모님들이 나오셔서 학교 곳곳을 정비, 청소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학교가 한결 깨끗해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일요일에는 12번가(7~9학년 학생들)이 아산으로 이동학습을 떠났습니다.
역시 또 여러 부모님들이 차량으로 아이들과 교사들을 날라 주셨습니다.
12번가 친구들은 앞으로 5주간 아산에서 자립과 공동체를 배우며 생활할 예정입니다.
학교는 조금 더 여유로워진 상태로 개학 두 번째 주를 맞이했습니다.
모든 수업들이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시작되었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산회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주에 아이들은 많은 규칙들을 제안하였고
덕분에 회의 소재가 떨어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5일(화)에는 장학위원회가 열리고
26일(수)에는 운영위원회가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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