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표교사 파도입니다.
인간세상의 어려움과는 무관하게 태풍이 지나간 뒤 하늘은 너무 청명합니다.
학교 교사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어디 경치좋은 펜션에 와있는 듯 하네요.
마스크 안 쓰고, 거리두기 안 하고 서로 왁자지껄 떠들며 놀 수만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산학교는 이번주까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등교를 중지하고 있고
비대면수업과 개별면담, 긴급돌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학기도 벌써 2주가 넘게 학사일정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기에
다음주, 그리고 그 이후의 일정에 대해 고민이 되었고
2학기에 계획했던 교육과정을 최대한 진행했으면 하는 교사회의 생각과
돌봄 등으로 사실상 이미 부분등교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서
다음주는 부분등교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교사회에서 정한 부분등교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업을 위해 학교에 등교하는 인원은 20명 이내
2. 돌봄 인원까지 포함하여 학교에 머무는 인원은 재적인원의 1/2 이하
3. 식사는 사전 신청한 인원에 한하여 제공
4. 돌봄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신청.
오전은 생활교사 1명이, 오후는 방과후교사 2명이 돌봄 진행.
5. 일부 수업은 비대면(줌)으로 진행할 예정
부분등교 시간표는 약간의 조정을 거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별도로 반별로도 안내가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등교하는 모든 학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이상 징후가 있을시 등교를 중지하고 학교에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