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멋진 날이네요.
학교 앞 도로포장 공사의 소음과 냄새만 빼면 참으로 평화로운 날입니다.
이번 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약간 완화되었고
산학교도 그에 맞추어 부분등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일주일간 부분등교 및 돌봄을 실시했고
다음주의 일정에 대해 교사회와 운영위에서 의논을 하였습니다.
의논의 핵심은 부분등교를 이어갈 것인지, 정상등교로 전환할 것인지였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최종적으로 다음주부터 정상 등교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부분등교 상황에서 돌봄+수업을 하러 나오는 아이들의 수가 적지 않고
부분등교를 계속할 경우 2학기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전제로 정상등교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모든 학생이 9시까지 등교하면 되고
반별로 계획된 시간표대로 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밀집도가 높아지는 만큼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가져야 하는데
첫 번째는 당연히 마스크 잘 쓰기입니다.
학교에서도 매일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가정에서도 함께 교육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 아이, 한 가정의 방역에 대한 안일함이
자칫 학교에, 나아가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부적인 안내는 반별로 다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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