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심해 날이 추운줄로 착각했는데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운동장과 작은마당 곳곳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봄을 말해줍니다.
지난 주말 아빠들 몇 분(터기, 가을, 간지럼, 곰식이)께서
3층 컴퓨터실 작업을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오늘 처음으로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3/15~19) 일정입니다.
3/16(화) : 789학년 도보 들살이 연습이 있습니다. 도시락 싸서 걷는 연습을 하러 나갑니다.
작년 한 해 도보여행을 걸러서 많은 아이들이 처음일텐데...그래도 잘 하리라 믿습니다.
3/17(수) : 교사회의가 있습니다. 올해부터 교사회의를 매주 수요일에 진행합니다.
혹시 교사들과 면담을 잡으시려면 수요일은 가급적 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19(금) : 저녁 8시 5학년 간담회가 있습니다.
3/20(토) : 1,2층에 있는 사물함이 너무 오래되어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2007년인가에 가져왔으니 참 오래 사용하긴 했습니다. 마침 다른 학교에서 사물함 나눔을 한다 하여 이날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받으러 가고 와서 내리는 데 또 부모님들 손이 필요합니다.
이날 너랑나랑 어린이집에서 공기청정기와 냉장고를 기증하기로 하여서 그것도 받으러 가야 하기에 손이 더 필요할 듯 합니다. 자세한 안내는 시설위원장님을 통해서 다시 드리겠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안내 하나 드리려 합니다.
산학교 학생들이 2017년부터 인연을 맺고 평화기행을 갔었던 미얀마의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군부에 맞서 싸우는 미얀마 시민들의 모습에 우리의 아픈 과거가 오버랩됩니다.
우리가 단지 우리 아이들만을 잘 키우자고 모인 공동체가 아니기에
미얀마의 투쟁에 함께 지지와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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