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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교사회의
작성자 : 아침햇살
  수정 | 삭제
입력 : 2006-04-24 23:26:06 (7년이상전),  조회 : 313
아침부터 형들과 활발하게 축구하는 영태를 보니,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 오후에 제가 병원에 함께 가서 소독을 하고 왔습니다.
아마 몇 번은 더 그래야겠지요?

6학년들은 오전에 실상사로 떠났습니다.
마침 6학년들과 전부터 교류가 있던 분이 흔쾌하게 저희 아이들을 불러 주셔서 그 분 집에 머물며 금요일까지 지내게 됩니다.
농사 거들기, 지리산 산행, 물고기 잡기, 흙집 집기, 시골장터 구경, 실상사에 대한 공부 등의 활동내용이 이어지며 남자 자원교사 한 분을 구해 함께 내려갔습니다. 함께 가지 못한 저는 마음이 '짠'합니다. 하지만 주로 즐겁게 마음껏 노는 활동이 주가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하현이는 같이 안 가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화요일에는 아침햇살과 하루 긴 나들이를 합니다.
또 다음에는 그 곳의 아이들이 저희 학교를 방문하고 함께 역사수업으로 현장학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연치않게 도농 간의 교류가 되작되는 거지요. 작년부터 애를 썼는데 잘 되지 않았었거든요. 이번 활동을 계기로 구체적인 협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6학년들이 빠진 마당이 조금은 썰렁해 보입니다.
이번 한 주 내내 그렇겠지요.

이번 주 일정입니다. 내일이 긴회의라서 간단히 일정에 대한 논의만 하였습니다.

1. 내일(화요일)은 교사 긴회의가 있습니다. 부모참여수업이 없기 때문에 교사들은 3시 30분에 학교를 나가 밖에서 야간회의를 합니다. 혹시 내일 교사를 만나야하는 분은 미리 연락을 주시고 시간 조정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침햇살은 1교시가 끝난 후 하현이와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2. 금요일 학교밖활동은
1,2,3학년은 학교에서 염색을 합니다.
4,5학년은 서대문쪽에 있는 농업박물관 견학을 갑니다. 4,5학년은 도시락을 싸 주셔야 합니다.

3. 금요일은 1,2,3학년의 생활간담회가 있습니다.
영태의 입원으로 2,3학년의 생활간담회가 일주일 미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교사회에서는 이번 생활간담회를 저학년 생활간담회로 함께 진행했으면 합니다. 아침햇살도 참석해서 두 달 동안 지낸 이야기와 학교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학년별 간담회도 잠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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