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다행으로 며칠 춥던 날씨가 그 날따라 춥지 않아
우리는 야외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김밥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해주신 두 분 선생님께 진심 감사드리고요.. ^^
강변은 물이라는 환경으로 인해 이것저것 꽤 다양한 생물들이 들고 나고 하더군요..
철새들이 주로 지내는 여름에는 아무도 못들어가는 곳이지만
지금은 철새를 보지 못하는 대신 철새들이 머무르는 강가에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강변에서 개똥참외를 볼 줄이야.. ^^;;
어디선가 떠내려온 개똥참외 씨앗하나가 개똥참외 하나를 키웠더군요..
어려서는 흔하게 보던 무당거미도 만나고요..
가끔 발견하면 재미있게 놀던 박주가리 씨앗날리기.. 아마 아이들은 처음봤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정감있는 표지판들과 조감도.. ^^
그곳에서 생태체험을 진행한 중학생들의 작품이라고 들은 것 같아요..
나설 때 엉덩이는 조금 무겁지만
우리는 역시 또 오길 잘했다고 즐거웠다고.. 오는 길도 신나게 달려왔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버스를 타는 재미도 쏠쏠했던 먼거리 여해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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