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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강의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작성자 : 하트(뿅뿅)^^
  수정 | 삭제
입력 : 2013-11-27 17:13:37 (7년이상전),  수정 : 2013-11-27 17:20:51 (7년이상전),  조회 : 206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들으러 오신 분들 모두 우리만 듣기 아깝다... ^^
언제 또 기회되면 수박모시고 조합원 교육 추천하고 싶습니다. ^^

 
식품의 시스템을 바꾸려면
-유기농 식품을 가려먹자.
-육식보다는 채식으로 채식도 열량이 높은 열매나 씨앗보다는 잎채소 위주로
-과식보다는 소식하려고 노력하고
-간식보다는 식사를 하고(간식은 제대로된 식사를 방해합니다.)
-외식보다는 조리를 해서 즐겁게 모여 식사합니다. 
 (
외식시 아이들은 평소의 1.8배를 먹는 다고 합니다. 비만의 원인이 되지요. 지금이야 안먹고 식당안을 돌아다니기만 하지만 크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

그리고 또 한 가지
-증조할머니도 아는 걸 먹자
(그 많은 이상한 첨가물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증조할머니도 모르는 건 안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장을 보게 될 때는 가능하면 중앙에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는 식품들 말고 사이드에 놓인 식품들을 들여다 보며 장을 본다면 적어도 식품회사가 원하는 상품이 아닌 내 몸이 원하는 상품을 찾을 확률이 더 높을 수 있겠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강의 들은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다 읽기 힘드시면 위의 실천목록에 힘주어 보심이.. ^^ 


* 정말 우리의 식탁은 풍요로운가
 
거의 모든 식품은 옥수수로 만들어졌다?
- 거의 모든 식품이라고 하는 말의 의미는 가공식품 뿐 아니라 대량사육되는 가축도 옥수수사료를 먹여 키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부차적인 생산물인 우유나, 달걀에도 옥수수는 들어있고요.. 가공식품인 치즈나 햄, 소시지등은 당연하겠지요. 또한 성분표시에 보면 들어 있는 액상과당이나 전분, 말토덱스트린 등 이름도 어려운 첨가물들도 옥수수에서 추출한 것들로 만들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첨가물중의 다수가 옥수수에서 많이 뽑아낸다고 합니다. 심지어 건전지에 들어가는 어떠한 성분에도 옥수수 추출물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옥수수가 이렇게 다방면에 쓰일줄이야..
모두가 옥수수의 재조합이라고 해도 과연이 아니겠습니다.
 
밀, 옥수수, 석유, 원자력이 떠받치고 있는 먹거리 세상
- 밀과 옥수수는 당연히 GM일 가능성이 크고요
- 미국은 옥수수 기업에 보조금도 주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대부분이 가축사육기업이 옥수수농장도 소유하고 있어서 이러한 상호관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식탁의 가공식품 비율 = 마트 진열대의 가공식품 비율
 
동물성 식품 섭취량
농약
항생제
 
모든것이 60~70년대에 비해 90년대에 3배~많게는 10배가까이 늘었습니다.
 
마트가 생협보다 싼 이유는 작 죽지 않고 잘 병들지 않고 오래도록 썩지 않는 상품 생산이 가능한 것과 마찬가지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식품체계의 외형적 성장은 먹을 거리의 모태인 생태계를 위협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혼자 가려먹인다고 될 일이 아니다.
 
옥수수를 먹기 전의 소고기와 옥수수를 먹은 소고기의 구성은 당연히 판이하게 다릅니다.
성분에서도 다르지만 한 때 떠들썩 했던 O157대장균(이콜리균)은 옥수수 사료를 먹은 소의 장에만 있다는 군요. 풀을 먹는 소의 장에는 없다고 합니다. 미국의 대량 도축에서 햄버거의 패티까지 한꺼번에 이루어 지는 공정에서 보면 이콜리균에 감염된 소는 분뇨도 제대로 씻겨지지 않은 더러운 상태 그대로 도축이 되고 그 과정에서 간편하게 대장균을 없애기 위해 업체는 암모니아로! 세척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완벽히 제거되었다는 보장은 없기에 미국에서는 한때 급식에 제공된 햄버거 패티로 인해 이콜리균에 감염된 아이가 죽기도 했습니다. ( 아래 사진의 영상에 나온 어머니가 그 아이의 어머니라고 하는 군요. 지금은 이러한 일을 막을 수 있는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암모니아 세척이나 등등의 발상은 다수의 소비자가 아닌 업체에 기여하는 오만한 과학이 낳은 슬픈 현실이네요.
 
현재 우리나라도 사료 자급률이 0%에 가깝다고 합니다.
 
영양주의
 
영양덩어리일까 불안과 결핍감의 집합체일까
-영양주의는 식사의 순수한 즐거움을 앗아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영양주의가 오히려더 영양부족으로 몰아갑니다.
예를 들자면 포화지방이 나쁘다고 공격을 하여 식품회사에서 더 나쁜 불포화 지방인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만들어낼 빌미를 제공하는 격입니다.
-약처럼 먹지 말자
우유가 골다공에 좋다고 매일 한잔씩 약처럼 .. 이런 식으로 식품을 바라보거나 섭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먹고 싶을 때 즐거운 마음으로 먹어요. 한편 어른이 되어도 젖을 먹는 동물은 사람밖에 없고요, 과단백 과지방이 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성장을 위해 우유를 과량 섭취하면 노화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우유자체만으로도 그렇지만 성장촉진제와 항생제도 같이 섭취하게 되는 거니까요.
 
최고로 성장하는 생후 1년간 아기가 먹는 모유의 단백질 함유량은 9%라고 하고요
인간의 치아 중에서 육식동물을 위한 송곳니는 아래 위 2개씩 4개 뿐이라는 치아의 비율로도 육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만 합니다. 또한 고기를 먹으면 열량이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 단백질을 소화하기 위한 다량의 칼슘이 소모가 되듯이 다른 영양소의 소모도 많고 암모니아 가스 배출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비만 전염병
 
만성질병으로 규정된 비만은 전염병만큼이나 확산 되고 있어 인류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낳고 있습니다. 질병 원인의 49% 사망원인의 59%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2020년쯤엔 각각 60%, 73%에 이르게 될거 라고 하네요.
비만은 왜 왔을까요.. 육식과 함께 첨가물에도 그 혐의가 큽니다.
 
첨가물에 대한 이야기..
설탕- 백설탕도 흑설탕도 많은 공정을 거친 가공식품입니다.
자일리톨 - 흔히 좋다고 알고 있는데 역시 정제당입니다.
아스파탐 - 거의 모든 음료나 케첩 및 햄등 가공식품의 성분표시에 볼수 있는 아스파탐은 근래 뇌종양의 원인물질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첨가가 중단되었으나 그렇지 않다는 주장(아스파탐을 만들어 공급하는 몬산토 회사)으로 첨가가 재게되었습니다.
액상과당 - 역시 음료에서 빠지지 않는데요 중독성이 있습니다.
올리고당 - 마트에서 파는 올리고당중 100% 프락토 올리고당은 없습니다.
경화유 - 트랜스 지방이라고도 하지요. 팜유를 식물성이라고 하지만 팜유도 팜핵경화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초콜릿과 초코 - 국내에서 초콜릿의 정의는 코코아버터가 제품의 18%만 들어가도 초콜릿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그 이하는 초코라는 명칭만 쓸 수 있구요.(그래서 마트에 파는 초코송이는 초콜릿 송이가 아닌 초코송이인거라네요.) 그런데 식품에 대한 불신이 심한 중국도 국가기준은 코코아 버터 97% 이상 함유되어야 초콜릿의 명칭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 가서 초콜릿 사오지 말아야 겠어요 ^^;;
 
자연의 섭리
섭취했을 때 과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성분도 같이 들어 있는 천연식품을 보면 자연 그대로의 섭리가 놀랍습니다.
시금치에 옥살산 - 칼슘
현미 피트산 - 철분
 
과학이 모든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
 
앞서 말씀드린 O157대장균에 대한 자세나 식품첨가물의 허가가 허술한 점, 환원주의의 한계 등을 미루어 과학이 정한 안전기준만이 아닌 과학과 소비자의 수용수준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라이너스 폴링이라는 과학자는 ‘단 한분자도 해롭다’는 말로 첨가물 소량 무해논리에 반박하였습니다. 여기서의 한 분자란 수영장에 가득 채워진 쌀 중의 한 톨에 비유됩니다. 비과학적이라하는 전통적인 방법들 중에는 인류의 누적된 체득으로 집약된 지식이 많은데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도 과학의 우월주의 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사는 농업행위이다
유기농부에게
지역에
친환경 농법을 실현하는 땅에
한표를 던지는 행위는
장보기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단순히 유기농 소비자에 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나의 일이 소극적이라고 생각했던 마음은 단숨에 굉장히 중요한 거였구나 싶습니다.

아래는 강의에 참고하신 서적과 참고영상입니다.
행복한 밥상 - 마이클 폴란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 존 로빈스
내가 먹는 것이 바로나 - 허남혁
맛있는 식품법혁명 - 송기호
과자, 내 아이를 헤치는 달콤한 유혹 - 안병수
육식의 종말 - 제레미 리프킨
 
식품주식회사 원제(Food, Inc.) 2008 로버트 컨너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이날 참고영상에 있지는 않았지만 ‘슈퍼사이즈 미’라는 영화도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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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 2013-11-27 18:18:5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와~ 스마트한 영주씨~~^^ 정리된것만 봐도 강의를 들은듯해요!! 하트 고생하셨어요!!^^
강의 들은후 은근 밥상을 확인하게 된다는...^^
팅커벨 ( 2013-11-28 12:42:17 (7년이상전)) 댓글쓰기
대다나다 *_*
강의에 안가고 이것만 봤어도 됐을 듯!!! 대~박!
반짝별 ( 2013-11-29 15:10:5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리한 내용은 너무 훌륭한데 참가자가 적은 사진이 넘 죄송스럽습니다...
현솔이 학교일 때문에 흑~~
그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달빛 ( 2013-11-29 21:07:0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와...하트는 이쁜데 머리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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