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산방과후

안녕하세요!

아이들 들살이 가 있는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엊그제 엄마들은 모여서 맛난 포도주 한 잔 했답니다. ㅎㅎ

아이들은 또 얼마나 재미지게, 서로 부딪치며 지냈을까요?
언덕, 바다선생님께서는 또 사흘동안 얼마나 녹초가 되실 정도로 아이들과 호흡하셨을까요? ^^
아이들이 이렇게 사흘 들살이를 갈 정도로 건강한 것도, 그것을 추진해주신 선생님들께서 건강하신 것도 모두 감사해요!!!

아이들이 새 학년이 되는 3월에는 또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새로 들어오는 윤식, 신희, 유빈, 도윤이는 또 산방과후에서 적응하느라 애쓸까요?
2014년에는 산방과후에서 어떤 화학작용이 일어나 우리를 즐겁게 하고, 들뜨게 하고, 뿌듯하게 하고, 안타깝게 할까요?



올 2014년 한 해를 계획하는 총회, 바로 2월 총회입니다.

* 2월 총회에서는 2013년 가결산을 합니다. 더불어 2014년 가예산을 짭니다. 올해 예산은 어느 정도 규모인지, 어디에 돈을 어떻게 써야 우리 산방과후 교육에 보탬이 될지 머리를 맞대고 좋은 아이디어를 만드는 자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12차, 13차 이사회 보고자료를 보시고 꼭 미리 아마들끼리 의논해주시고 오세요.

* 2월 총회에서는 2013년 교육을 평가하고 2014년 교육의 밑그림을 짜봅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상황을 만들어주는 일은 참 중요하지요. 어떻게 상황을 만들어주고 어떤 방향으로 교육의 밑그림을 그려가야할지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 2월 총회에서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넘어온 설립기금에 대한 논의를 이어서 하고 결론을 내고자 합니다. 지난 총회보고자료를 참고하시어 아마들끼리 논의부탁드립니다.

2월 총회는 2월 22일(토) 오후 3시에 시작합니다. 위에 행사가 이어지므로 지체할 시간이 없어 정시에 꼭 시작하려고 합니다. 논의내용도 중요한 것이 많아 시간에 맞추려면 밀도있게 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합원들께서 꼭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


2월 22일(토) 오후 7시부터는 저녁식사와 함께 송별잔치가 시작됩니다.

* 지금으로부터 12년전 2002년 2월에 산방과후는 산집에서 독립하여 산방과후 공동육아협동조합을 창립했습니다. 그 2월엔 항상 졸업잔치나 송별잔치가 있습니다. 그 자리에 우리 산방의 창립도 기념할 겸 졸업조합원들도 모시어 함께 한솥밥 먹고 산방과후의 안부를 묻고 서로의 안부도 묻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 가윤이네, 준용이네, 승주네가 산방과후 조합을 부득이하게 떠납니다. 가윤이, 준용이, 승주가 크는 모습을 앞으로 함께 할 수 없다는 큰 아쉬움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가윤엄마, 가윤아빠, 준용엄마, 준용엄마, 승주엄마, 승주아빠, 그 한 분 한 분이 그동안 산방에서 소금역할을 해주셨음을 알기에 헤어짐이 더욱 크게 아프네요. 가시는 길에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입니다. 처음 1학년으로 들어왔던 승주가, 가윤이가, 준용이가 참 많이 컸지요. 가는 길에도 늘 성장이 있기를 기원하는 자리입니다.

(송별잔치에 자세한 진행은 12차 이사회보고를 참고해주세요)



암튼 2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뵙겠습니다.
졸업조합원께서는 오후 7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그날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