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할까 하다가 터전 전화번호만 나와 있어서 혹시나 아이들에게 방해될까 글 올립니다.
공동육아에 대해 많은 지식은 없지만 공동육아가 추구하는 가치를 존중합니다. 그러나 돈이 많이 필요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다는, 돈많은 사람만 공동육아에 접근할 수 있다면 결국 그들만의 잔치가 되고 거기에 소속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박탈감을 갖게 될 것 같아 많은 고민하고 다른 사람들과 얘기도 하였지요. 지금은 생각이 정리가 되었고 우리 아이가 올바른 가치 속에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문을 두드립니다.
물론 제가 찬 밥 더운 밥 가릴 때가 아니지만 대기자 등록 하는 것 마저도 쉽지가 않았네요.
더불어 하늘땅에서 퇴원시 출자금 일부를 기부하여 어린이집 문턱을 낮추려 노력하는 것이 참으로 가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아이는 2006년 4월생 세살이에요. 제가 직장 다니고 휴직 중인데 9월에 복직한답니다.
그 때 자리가 날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고 있어 일반 어린이집 보내다가 하늘땅에 자리가 나면 거기에 보내고 싶네요. 대기자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연락주세요. 017-564-4582 엄기옥(박서준엄마) 입니다.
빨리 뵙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