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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작성자 : 어진이네
  수정 | 삭제
입력 : 2004-03-09 08:46:51 (7년이상전),  조회 : 55
안녕하세요?
다들 열심히 놀고 있을 해맑은 아이들을 떠올리니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늘 즐거운 모습으로 지내길 바라며.

드디어 어진이가 유치원에 들어갔답니다.
어제 아침 네식구가 모두 학교를 향해 출발!
10시지만 차편이 없는 관계로.
차안에서 시간을 보내다 10시, 15명의 조촐한 식구로 입학식을 하였답니다.
7살은 9명, 나머지는 5,6살.

입학증서도 받고(어진이는 상장받았다고 좋아합니다.), 예쁜 오징어 이름표도 받고 새참으로 팥떡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다음주부터 종일반을 할 건데 오후 새참은 알아서 싸오라네요. 날마다 무엇을 싸줘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이럴 때 더욱 더 큰엄마가 고맙게 느껴지네요.

유치원 가방 들고, 흰실내화 신고, 국어, 수학 공부한다고 하니....
벌써 초등학생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어진이가 해맑은에서의 경험을 삼아 모든 친구, 동생등과 잘 지냈으면 참 좋겠어요.

1학년에 입학 한 친구들도 모두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과 잘 지내길 바란다.

해맑은 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길...

오늘은 날씨가 참 좋네요. 진짜 봄이 가까이 왔나봐요. 현진이가 아침잠을 푹 자고 있어 편하게 앉아서 글을 띄웁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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