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고 이게 웬 스팸성 게시물인가 하고 놀란 분들, 워워... ^^ 그런 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11월에 도서정가제가 시행됩니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 그간 1년 6개월 지난(18개월) 도서를 구간으로 처리하여 할인하던 게 금지됩니다.
무조건 10% (마일리지+5%) 이상 할인이 불가능한 구조로 됩니다.
때문에 현재 여러 출판사들이 패밀리세일 등을 통해 할인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민음사도 10월 말, 파주에서 패밀리 세일을 할 예정입니다.
비록 리퍼 도서지만 거기서 50% 세일에 북클럽 회원 경우는 20% 추가 할인도 가능합니다.
이 점을 상기하시고...
새매가 따로 회사에서 직원가 구매로 45% 할인한 가격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년 6개월 지난 구간에 한해서)
도서 정가제 전에 제가 품을 내서 도서를 구입해 드릴까 합니다. (도서 구매를 통해 제 개인에게 오는 이득은 전혀
없고;; 괜한 일 했다고 이야이에게 혼나고 신청한 도서 정리해서 전달해 주는 것까지 괴롭다는 패널티가 있습니다)
참고로 직원가 구매이기 때문에 돈은 모두 제 통장을 거쳐서 입금되기 때문에 현금가만 가능하고요(카드 불가;;)
현금영수증도 불가능합니다 (제가 받음 ^^ 뭐지... 이제보니 이거 이득이네)
뭐 어쨌든 재능(?) 기부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편하겠사옵니다.
책이 여러 권일 때는 댁으로 바로 배송되도록 처리하고요, 낱권인 경우는 터전에 아이 바구니에 넣어둘 예정입니다.
대상 출판사는 민음사(세계문학전집 외)/비룡소(아동 청소년)/황금가지(장르소설)/민음인(경제경영 외 다양한 논픽션)
/판미동(마음 공부, 건강)/사이언스북스(과학서)/세미콜론(코믹스)/반비(인문) 입니다. 비룡소를 제외한 리스트는
www.minumsa.com 라든가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하셔도 됩니다.
비룡소 책이 많을 듯하여 비룡소 책 가이드를 드리면
http://www.aladin.co.kr/search/wsearchresult.aspx?SearchTarget=Book&KeyPublisher=%BA%F1%B7%E6%BC%D2&KeyMonthStart=01&KeyMonthEnd=01&KeyRecentPublish=0&OutStock=0&ViewType=Detail&ViewRowCount=25&SortOrder=2&CustReviewCount=0&CustReviewRank=0&SearchFieldEnable=1&KeyWord=&CategorySearch=&DetailSearch=1&chkKeyTitle=&chkKeyAuthor=&chkKeyPublisher=on&chkKeyISBN=&chkKeyTag=&chkKeyTOC=&chkKeySubject=
알라딘의 판매순 목록입니다. 여기서 책을 쭉 보시며 고르셔도 되고요
소울이에게 읽혀줬던 책을 떠올려 보면;; 대충 리스트 보면서 생각나는 대로...
고릴라 - 앤서니 브라운 : 늘 바쁘다는 아빠 대신 상상의 고릴라랑 같이 동물원 가서 구경하고...나중에 아빠랑 정말 동물원 가는 내용.
존 버닝햄의 책들 -> 좋은 작품이 많은 편이에요
마녀 위니 시리즈 - 코키 폴 -> 소울이가 꽤 좋아합니다. 마녀 위니와 검은 고양이가 기상천외한 상황을 겪는데 음...어릴 적 보던 삐삐 느낌이랄까. 좌우지간 애독서입니다.
샌지와 빵집 주인 -> 마녀 위니 시리즈와 같은 작가입니다. 샌지라는 여행객이 남의 빵가게에서 나는 냄새를 맡으니까, 못된 빵집 주인이 빵 냄새 값을 내놓으라고 하자 현명한 재판관이 기막힌 판결을 내리는 이야기입니다.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 치과 의사인 드소토 선생이 큰 동물이나 육식 동물들을 치료하며 벌어지는 아기자기한 얘기입니다.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이라고 한 편 더 있습니다.
100만 번 산 고양이 -> 유명하죠
우당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 아랫층에 소리에 민감한 분을 두신 가족분들에게 추천. 아이가 쿵쿵 뛰어다닐 때마다 "할머니 귀 커진다"라고 하면 조용해져요.
줄무늬가 생겼어요 -> 전 좀 안 읽혀주는 편인데 소울이는 아주 좋아합니다. 콩을 안 먹는 아이에게 읽혀주면 좋고요, 편식하던 아이가 몸에 이상한 색깔이 생기자 그걸 치료하기 위해 콩을 먹는 내용입니다.
악어도 깜짝, 치과의사도 깜짝 -> 고미타로 책들은 하나같이 재미있는데요, 일정한 규칙과 재미가 좋죠. 고마 타로 책은 2-4세쪽이 더 좋아합니다. 좀 검색해 보시면 고미 타로 책은 더 나옵니다.
아빠는 미아 -> 역시 고미 타로 책인데 소울이가 3~4살적에 이 책을 아주아주 좋아했어요. 아빠를 잃어버린 아이가 아빠를 찾기 위한 소동입니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 이 책... 잘 아시죠. 저 이거 읽어주다가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이란 말을 하루에 백 번도 넘게 한 기억이... 추천은 해드리나 각오하고 읽혀주셔야 합니다.
이봐요 까망씨! -> 검은 고양이가 혼자 외계 우주선을 만나는 내용입니다. ^^ 고양이 좋아하는 아이에게 추천.
잠이 안 오니 작은 곰아? -> 작은 곰이 계속 어둠이 무섭다고 칭얼대는 내용입니다. ^^ 자려고 할 때마다 어두운 곳이 무섭다고 하다가 결국 밖에 별빛을 보다가 잠들어버리는... 잠 오게 읽혀주기 좋은 듯
바이런 바튼의 책들 -> 역시 2-4세에게 딱 좋고, 그림이 무지 유치하지만 너무 재미있습니다. 특히 '곰 세 마리'라는 책을 소울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근데 품절인갑네;;
헨리에타의 첫 겨울 -> 홀로 남은 헨리에타가 겨울을 나기 위해 음식을 열심히 모으는데, 모을 때마다 문제가 생깁니다. 과연 헨리에타는 겨울을 잘 날 수 있을까요?
프란시스는 잼만 좋아해 - 러셀 호번 -> 요즘 소울이가 좋아하는 책인데요, 잼만 먹으려는... 편식하는 아이가 편식 고치는 내용. 러셀 호번 책은 이 외에도 여러 권이 있습니다.
흰 쥐 이야기 -> 할아버지의 코에서 나온 흰 쥐가 금화를 본다는 내용.
난 드레스 입을 거야 -> 분홍 옷 공주 옷 너무 입고 싶어하는 여자 아이들에게 읽혀주기 좋은 책입니다.
쥐돌이와 팬케이크 -> 쥐돌이가 쥐순이의 초대를 받았는데, 코끼리부터 각양각색의 동물들을 함께 데려갑니다. 난감한 쥐순이에게 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먹고 싶은 걸 얘기하는데...
노란 택시 -> 역시 3-4세에게 좋을 거 같은데, 노란 택시가 짝 잃고 집 잃은 동물들을 각자의 짝에게 데려다준다는 얘기입니다. 마지막엔 아빠를 데려다주지요.
원숭이의 하루 -이토우 히로시 -> 이거 사실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깔깔거리며 볼 수 있습니다. 시리즈이고요... 저 정말 좋아합니다.
막대기 아빠 - 줄리아 도널드슨 -> 줄리아 도널드슨의 책들을 소울이가 매우 좋아합니다. 아이들도 다 좋아할 텐데요. 여러 작품이 있습니다. 막대기 아빠는 나무 막대기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가족에게세 멀어져 여기저기 방랑하게 됩니다. 다시 가족에게 돌아오기까지 내용인데요, 재미있는 건 줄리아 도널드슨의 책들은 같은 말을 반복하는 식으로 재미를 준다는 겁니다.
꿈틀꿈틀 왕지렁이 - 줄리아 도널드슨 -> 이번엔 모두의 친구 지렁이를 납치해 간 나쁜 마법사에게서 친구들이 구출하는 내용
드래곤 조그 - 줄리아 도널드슨 -> 드래곤이 나오고 기사가 나오고 공주가 나오니 소울이 애독서입니다
나는야 길 위의 악당 - 줄리아 도널드슨 -> 찍찍이라는 쥐 악당이 애들 물건 뺏다가 오리한테 뒤통수 맞는 이야기...(...)
아래로 아래로 -> 음... 이건 책을 넘기면 지구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지구 위로 올라오는데, 일종의 아이디어 책입니다.
엠마의 비밀일기 - 수지 모건스턴 -> 이건 엠마 시리즈입니다. 책읽기 1단계라 5세 이상 아이들에게 읽혀주는 게 좋고요, 여자 아이가 주인공이지만 내용들이 기막히게 좋아요. 얘를 들어 이 엠마의 비밀일기 경우는, 어느 날 엄마의 친구가 빈 공책을 주며 비밀일기를 쓰라고 하는데, 글자를 몰라도 관계없다고 하며 아무거나 그리거나 붙이거나 쓰라고 하죠. 그래서 비밀일기를 쓰는 내용입니다. 이 엠마 시리즈에 좋은 작품이 많아요. 친구랑 같이 잠을 자는 내용도 좋았고요.
엠마의 발레수업, 엠마는 잠이 안 와요, 엠마가 미용실에 갔어요 등
넌 할 수 있어 꼬마 기관차 -> 친구들을 모두 외면하는 여러 기관차들 중에 유독 한 꼬마 기관차만이 그들을 돕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태우고 언덕을 넘는데...
코끼리 목욕통 -> 인도를 배경으로 한 전승입니다.
라신 아저씨와 괴물 -> 혼자 배를 먹던 아저씨가 갑자기 나타난 괴물에 호기심이 생겨 친구가 되지만 알고 보니...
체스터는 뭐든지 자기 멋대로야 -> 시리즈입니다. 친구간을 다룬 작품.
외동딸이 뭐가 나빠? -> ^^+++ 외동딸이 뭐가 나쁘냐니까요. 우리 소울이 애독서.
토실아 잘자 -> 3-4세 재울 때 들려주는 책
꿈의 배 매기호 -> 집에서 동생과 함께 침대를 타고 정말 해적배처럼 다닌다는 환상의 이야기
넌 누구 생쥐니? -> 아빠 엄마 누나 동생 모두 없는 생쥐가 가족을 찾는 이야기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전20권 -> 소울이 3-4세 때 너무 좋아하던 책이에요. 일본에선 베스트 유아 도서로 알고 있습니다.
빅마마 세상을 만들다 -> 그냥 천지창조에 대한 이야기
분홍이 어때서 -> 요즘 소울이가 꽂혀 있는 책입니다. 분홍색 예쁜 옷을 입고 어린이집에 가고 싶은 아이의 이야기인데 5~6세 여자 아이들에게 읽혀주면 좋을 겁니다. 참고로 글이 무지 많습니다.
안녕 카르헨 -> 카르헨 시리즈인데요 가족에 관한 이야기라 좋아합니다
돌시계가 쿵 -> 음... 어느 날 떨어진 돌 기둥으로 시계를 만드는 원숭이와 시간을 지키는 게 싫은 동물들
우리 엄마가 가장 예뻐 -> 어느 날 시장에서 엄마를 잃어버린 우리 여주인공. 시장의 온갖 미녀들을 다 수소문하지만
엄마는 어디에도 없는데~
아우... 힘들다.
이 외에도 많은데 다 쓰다간 저녁 되겠네요. 절판된 책도 있고 해서 골라가며 설명해 봤습니다. 참고로 민음사의 삼국지나 세계문학전집, 황금가지 셜록 홈즈 등은 저한테 사는 것보다 특가 50%로 나오는 게 더 쌉니다.
책 고르셔서 신청하실 도서 있으시면 leinastol@naver.com으로 제목에 [도서신청]이라고 적어서 책 제목을 명확히
기입해 주세요. 그러면 제가 책 가격 확인 후에 입금처와 책 발송할 방법 등을 말씀드릴게요. 음...
저도 회사 일 외에 하는 거라 매일 바로바로 확인은 힘들고 메일이 누적되면 10월 중순쯤 한 번에 처리할게요.
신청하실 분은 교사회든 아마든 산집 분들은 다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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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1월 도서정가제 맞이 45% 할인 도서 구매 찬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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