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어린이집(다음이전)

하나. 골목상상모임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가슴 뛰게 하는 골목길 사업이 시작!됐어요.
주민 7명(경석언니, 그대로, 느리, 앵두, 음정희씨, 풀, 하이디)이
‘걷기좋은서울시민공모전 보행환경개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공모한 것이 1등상에 당선됐구요.
마포구청 교통행정과로 2억이란 예산이 내려와 있어요.

요는 작은나무카페와 세븐일레븐 사이로 들어와
성서초 후문과 성미산학교 정문에 이르는 골목을
보행약자인 아이들이 안전한, 모두가 행복한, 사람이 주인인 골목으로 바꾸자는 거예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지우고 대안의 공간을 제시해 차를 옮기는 일이 필요하죠.
무엇보다 주차료를 내지 않던 불법주차 차량의 저항이 작지 않아요.
부정확한 정보 속에 안전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바꾸지 말고 ‘우리 이대로 살게 해주세요.’
구청 교통행정과에 20여명 단체 민원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에요.
의원들에게도 항의전화 걸고 있다 하구요.

소통하고, 합의하고, 꼭 그만큼 바꿔내고.
과정과 결과가 아름다운 골목을 다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어요.
지난 5월 20일엔 청주시 사례를 청해 들었구요.

내일인 6월 5일 오후8~10시엔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우리의 상상력으로 골목을 채우는 시간이네요.
인권중심사람 2층 다목적한터로 오셔요.

다락방에서 아이돌봄 진행하구요. 간식도 마련해요.
주민 7명이 한 푼도 나눠 갖지 않은 상금으로 뜻 깊은 시간들 마련되네요.
골목상상모임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골목을 우리가 바꿔가요~

둘. 4.16.마포모임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가 6월 28일 발족식을 해요.
4.16.가족협의회,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세월호참사를 잊지않는 자발적 단체들이
하나의 수평적인 기구를 꾸리는 거죠.
마포지역에선 14개의 단체가 4.16.마포모임을 꾸려 4.16.연대 소속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교육공동체벗, 마포세월공감,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마포파티, 마포희망나눔, 마포민중의집, 민주주의마포모임, 사람과마을, 성미산대동계, 성미산문화협동조합, 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 우리동물병원생명협동조합, 울림두레생협, 인권중심사람)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언제든 연락주시구요.
광화문광장 국민상주(오전10시~오후10시)와 당직(오후10~다음날 오전10시)
자원 부탁드려요.
4.16.마포모임에서 담당하는 때는 상주단의 경우 매월 넷째 월요일이구요.
당직은 매월 첫째 금요일이에요.
각 12시간 중 한 타임인 3시간만 자원해 주시면 되요.

 

걷기좋은 골목이야기, 기사로 접했었는데 그게 느리와 그 분들의 아이디어였군요. 멋지다. 누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걷기 좋은 골목 이야기가 실현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