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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웠습니다.
작성자 : jinbono1
  수정 | 삭제
입력 : 2005-06-08 12:47:26 (7년이상전),  조회 : 106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주말 '매살따기'행사(?)때 중간에 합류해서 너무도 즐겁게 먹고 놀다가만 온 김수자입니다.
기억하시죠? 베짱이 친구이자... 왕쌤과 쬐끔 안면이 있다는 핑게로... 이런 좋은 기회에 슬쩍 한자리 꼈던...

즐거웠습니다.
간만에 땀흘리는 노동 후의 상쾌함을 맛보았습니다.(그 후유증이 한 이틀 가기는 했지만... ㅎ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공동육아에 대해 이래저래 많이 듣기는 했었지만... 직접적으로 그 가족들이 모여 살아가는 모습을 짧게나마 볼 수 있었던 기회였기에 더더욱 의미있었습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가 아닌 '우리의 아이들'을 씩씩하게 튼튼하게 쬐끔은 꼬질하게 같이 키워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좋은 기회에 슬쩍 꼈던 낯선 이를 내치지 않으시고... 즐겁게 지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추신 : 참 글구 제가 매실따던 와중에 (약간의 농땡이도 껴있지만...) 시간을 내 아이들 사진을 몇장 찍어서 올리려고 하는데 '권한'이 없다네요. 우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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