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 일자 : 2002년 9월 29일 일요일
** 장소 : 산호정 (아 글씨, 우리가 방모임할라구 가보니까,
거그서 뒷풀이한다고 판벌여놓고 있지 뭡니까요. 그러나 오해마시라 방모임과 뒷풀이는
각기 따로 진행되었습니다요. ^^)

** 참석자 : 소금쟁이, 주환네(주환, 항아리, 너구리), 새나네(새나, 다운, 악어새, 아빠)
,홍익네(홍익, 까치엄마, 아빠), 시원네(시원,산들바람,아빠)

전체행사를 마친 후라 오랜만에 아빠들의 참석률이 아주 높았습니다.
시댁어른들이 오신 관계로 준형네만 불참.

** 교사 공지사항
1. 아마5계명 되새기기
개원 초기에 잘 지켜졌던 '아마5계명'이 잘 지켜지지 않는 관계로 이러저러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으니 내용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지키도록 노력하자
--> 그렇지만 아이들이 놀고 있는 중에 '어른'이 끼어들어 같이 놀자 등의 계명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과 억지로 혹은 의무적으로 보다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물론 그 취지에 대해서는 모두 동감.

2. 아이들 9월달 생활상에 대해서
- 9월생활상에 대한 자료를 달피에 수록예정(소금쟁이).
-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에 대해 부모가 대하는 태도(방식)과 교사가 대하는 방식이
같을 필요가 있으니 이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누는 것이 좋겠다. (소금쟁이)
- 아이들이 요즘 보이고 있는 집에서의 생활상(부모)과 터전에서의 생활에 대해 담소(소금쟁이)


** 안건과 토의내용
이번 달에는 사전에 공지된 다음과 같은 내용에 대해 토의했습니다.
1. 아나바다
1) 실시여부 및 일자 : 10월 월례회의시 진행
2) 올챙이방 담당자 : 악어새
3) 진행방식 및 물품등에 대해 토의 : 10월9일(다음주 수요일)까지 집에 있는 아이들과 관련된 물품을
터전으로 보내고 월례회의전에 각방 담당자들이 운영이사와 함께 모여 행사와 관련된 작업실시
4) 기타 :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들의 옷, 신발, 모자, 가방 등으로만 제한하고 이번 행사를 치뤄본
경험을 토대로 이후에는 행사의 범위를 넓히자는 의견 제시

2. 장독대아마
1) 장독대아마의 의미 등에 대해 항아리의 제언이 있은 후, 각 조합원들이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대체적으로 부담스러워하는 의견이 지배적. 그 이유는 등원아들이 늘어남으로써 혼자서 장독대아마를
한다는 것이 힘들고(비전문가가) 또 대량의 음식만들기 자체가 부담스럽기도 한 것이 지배적
--> 일단 올챙이방의 의견은 도시락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개중에 장독대아마를 원하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니, 그 부분은 아마일정표를 작성할 때
운영이사가 고려해서 실시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3. 방모임에 대해서
'매달 모일 필요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후 각 조합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월례회의도 있으니 매달 만날 필요가 있겠느냐, 특별히 처리해야 할 안건이 있는 달은 만나더라도
두달에 한번씩 하는 것은 어떠냐, 아이들의 생활상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린데 왜 불필요하냐 등의
축소론과 유지론등에 대해 의견이 나왔지만 결국 한달에 한번씩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대신에 방모임을 더 유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는가 모색하다가
일전에 항아리가 만든 아이들 모래삽을 다 같이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향후의 방모임은 이렇게 필요한 교구를 함께 만든다거나 혹은 특별한 안건이 없을 시는 공연 관람 등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10월부터는 방모임의 일자를 마지막주에 가능한 날로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4. 10월부터 방모임 기록 담당자가 산들바람에서 항아리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