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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방모임 보고서
작성자 : 항아리
  수정 | 삭제
입력 : 2002-12-05 14:38:31 (7년이상전),  조회 : 46
올챙이방모임 보고서 [항아리, 2002-12-05,0]
때; 2002년 11월 27일 수요일 밤9시부터~
누가; 소금쟁이, 악어새, 산들바람, 까치엄마, 항아리(사슴은 불참)-엄마들만 참석
어디서; 산들바람집에서

차분하게 방모임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엄마들끼리만 모여 담임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사실 아이들이 옆에 앉아 있는데 애들 얘기로 이러쿵저러쿵 하면 아이들이 자꾸 눈치를 봐서 무척 신경이 쓰였거든요. 어른들의 대화속에 아이들이 눈치를 보다보면 자꾸만 행동의 제약을 받는대요.
그날 나눈 얘기를 다 올리는건 여력이 안되고 간단히 몇가지만 정리할게요.

1. 김장건에 대해 이야기

2. [사과]의 선택권을 아이들에게 - 집에서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잘못을 했거나 남에게 피해를 줬을때는 분명한 사실만 이야기하고 사과는 아이에게 맡긴다. (종전에는 "미안해" 하라고 시키는 일이 많았다)

3. 나들이 가기 싫어요~~!! 할때는 어떻게? -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나들이 가기 싫다고 하거나 모둠등 여러 활동참여를 하기 싫다고 할 때는 함께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유도하다가 그래도 싫다고 하면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지켜봐 주자. 무의식중에 아이의 의견을 묵살하거나 어른의 생각을 따라오도록 강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교육소위에 건의사항
그날 모임에서는 올챙이방얘기뿐 아니라 개구리, 무지개방의 아이들 얘기를 하면서 전체적 분위기속에 올챙이방 아이들의 리듬의 흐름을 이해하려고 했다.
아이들 개개인마다 독특하고 개성이 뚜렷해서 혼란스럽고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교사들은 어떤 마인드로 아이들을 대하는지 알고 싶다.
뭔가를 결론 내는 자리가 아니라 부담없이 다함께 한자리에 모여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 교사,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알아가면서 얘기를 나누고 싶다.
먼저 교육소위에서 어떤식으로, 언제 모임을 가질 지는 논의하고 정식으로 건의한다.

이상...부족한 부분은 리필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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