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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실방모임후기-엄지 고생했어요.(지용이 얘기)
작성자 : 나나니
  수정 | 삭제
입력 : 2007-03-29 09:53:50 (7년이상전),  조회 : 64

"너는 왜 빠방이 좋아?

구냥구냥

너는왜 나나니가 좋아? 구냥구냥!"

지용이가 놀면서 한는말 ㅋㅋㅋ

 

지용아빠 왈 저녀셕 뭘 계속 중얼대는걸 보면 달팽이에서도 뭘가르쳐주긴하나보다. 많이 배우나봐 저녀석 중얼대는걸보면.

 

ㅋ달팽이는 맨날 놀기만 하는줄 알았던가봐요.

 

 울신랑 내가 미쳐요. ㅋㅋㅋㅋ

교육이념이  다른거지 대책없이 그냥 노는게 아닌건데...

공동육아에 대해 잘 모르기는 나도 별반차이없지만 그래도 너무했다.

 

엄지 너무 고생했어요.

저녁후 모임12시까지 열띤토론-월례회도 안나가고 내가 교육에 너무 관심이없구나!

반성많이 했어요.(웅 취침시간이 10시인 나나니는 졸려서 눈이 가물가물)다들 피곤했겠어요.

애들도 피곤해서 나중에 울고(물론 신나게 놀았지만)

하여튼 어디간다고하면 애들은 너무 좋아하니까

사실 어른인 나도 놀러가고 오는게 너무좋아요.

 

내가 아토피때문에 자꾸 식생활얘기 꺼냈는데

엄지 화들짝놀라며"왜?내식단이 문제있어?"

윽 그말듣고 말꺼낸 내가 미안해 죽는줄알았습니다.

음식준비하기 얼마나 힘든지 나도 잘아는데

실컷 준비한 사람 위로는커녕 무안을 준셈이 되어버렸으니

집에와서 자려고 누우니까 진짜로 가슴이 막 저린거예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엄지!식단문제없어! 과민반응하지마요! 우리집식단도 봤잖아! 개판인거 ㅎㅎㅎ

 

달팽이교육.식생활 일반어린이집과 비교할때 너무 훌륭하고 좋아요.

다만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고 더 좋아지고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그럴수있는길이 있다고 여겨져서

말하고 싶은것뿐이랍니다.

 

아토피아이아마들과 아닌아마들사이에

식생활에 대한 약간의 견해차가

있을수밖에없는데요.

영양학적으로 볼때 그 차이에대해

 

나는 아토피아마쪽에서 말하고 싶어요.

내가 아토피아마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아토피치료식이야말로 누구에게나 좋은 웰빙식이니까

학교급식은 반드시 아토피치료식이어야 한다는

제신념이 하루아침에 그냥생긴것이아니라

다년간의 연구와 고민끝에 내린 결론이기대문에

마찬가지로

달팽이식생활도 우리아마들식생활도

촛점이 같아야한다고 봅니다.

아토피치료식이라는게 오염되지않은 깨끗한 식재료로 영양균형을 이루어

우리몸의 면역력을 증진시켜서 아토피를 낫게하는것인데

건강한 사람도 이런식사를 하면 건강해지지요.

 

물론 비만.성인병도 해결

 

달팽이를 일구기위해 땀과 눈물흘렸을 선배아마들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는 더 이상적인 달팽이로 꾸며야겠지요.

그게 선배아마들의 땀과 눈물에 대한 보답아닐지...

내가 선배아마들의 노고와 뜻을 알지만 가슴으로 느끼지못하듯이

 

제생각을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섭섭해 하는 마음 혹시라도 갖지 않으려고 스스로

마음 다잡아봅니다.

아직 아무것도 안했으니까  당연히 그렇기도 하고.

 나도 다른 아마들  마음 잘모르잖여...ㅋㅋ

잘 모르는데도 지금부터 뭔가 해보려고 하는건 잘알게되면 오히려 타성에 젖지않을까싶어서 뭘모를때

한번 해보려고 ㅋㅋㅋ

사실 시작하면 일이 많을게 무지하게 꾀가 나서 그런거든여.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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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풀 ( 2007-03-29 13:29: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토피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을 정말 잘 알지요. 얼마나 절실하고, 절박하고, 한탄스러운지... 나나니를 볼 때 제가 항원이 키우던 때가 떠오릅니다. 돌 집, 결혼식, 무슨 행사마다 아이 도시락 싸가지고 다녔지요.온 가족이 모여 외식을 해도 저랑 항원이는 집에서 싸 온 도시락 먹었지요.바늘머리가 외식업체에서 근무 당시에도 한 번도 아이 데리고 외식 못 했어요. 참 아이러니하죠. 할머니들은 아이들이 안쓰럽다고 저 몰래 사주고, 오히려 가족들하고의 싸움이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강아지 풀 ( 2007-03-29 13:39:3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우리 엄마 말이 저보고 히틀러냐고 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먹거리 만큼 개인적인 것이 없더라구요. 겪어 본 사람만이 안다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절실하게 다가 오지 않지요. 먹거리 고민 많이하고, 서로 공유하면서 바뀔 수 있으면 좋은데... 정말 먹는 것 만큼 개인 적인 게 없다는 거... 저는 아이들에게 요즘들어 하는 말이 있어요.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입에서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저에게 필요한 말이기도 하지요. 항상 돌아보게 되요. 후회하면서...
-엄지- ( 2007-03-29 17:44:1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식단얘기한거 우리집 딴지 건거 아닌거 아니까 신경안써도 돼요. 근데 지금 딴지 걸어볼까??? ''우리집 식단도 봤잖아! 개판인거''==== 그럼 우리집 식단도 개판이란 얘긴가??? ㅋㅋㅋ 웃자고 딴지 걸어요
바람구름처럼 ( 2007-03-30 09:55:5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나나니가 한번씩 지적해주시니까 또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그래요. 그래서 물은 흘러야하고 사람은 변해가야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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