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씩씩한 어린이집(네이버이전)

2008 한국의 새 홈페이지 UCC이벤트 은상수상작

*새소리 흉내 내보기 (뻐꾸기 소리,장끼 소리,꾀꼬리 소리, 올빼미 소리)

  강의해 주시는 분의 시범을 따라 열심히 새소리를 내보았지만  용기 부족, 실력 부족으로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 그 와중에 아이들은 끝까지 뻐꾸기 울음소리 연습을 하고 있었다. 새소리에도 사투리가 있다는 얘기에 모두들 신기해 했다. 손으로 연주하는 타인타닉 전주곡을 들으면서 우리는 우리 주변의 새들에 대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영상을 보게 되었다.

*아마추어 탐조동호회(http://cafe.daum.net/Birdwatching) 영상 보기

-뻐꾸기의 탁란(10초만에 뱁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

-개개비의 산란 장소(갈대밭이나 강변),

-때까치의 먹이 사냥 후 저장방법(닷쥐를 잡아 나무에 걸어놓은 뒤 뜯어먹음)

- 통째로 먹이를 삼키는 청호반 새(부리의 힘이 엄청남)

- 박새의 둥지 만들기(이끼로 집을 짓고 알은 2주정도 품으면 태어남)

새는 환경지표종으로 새가 사라진 것이 확인되면  이미  새의 먹이인 곤충이 사라졌고, 곤충의 서식지인 식물들이 사라졌음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

*새  탐사할 때  주의할 점:

-복장은 주변과 비슷한 색으로 입을 것, 큰 소리 내지 않기, 망원경에 디카 장착 필요.

-새 탐사하는 순서: 새 소리 듣기, 눈으로 위치 확인, 쌍안경으로 확인,

                                망원경으로 관찰 ( 까치, 박새의 둥지, 꾀꼬리 , 뻐꾸기 ),

-새 둥지 설치 방법 - 사람이 다니는 길 옆에는 높은 곳에,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은 낮게 설치함(천을산에 인공둥지를 설치하려면 LG상록재단에 신청하면 무상으로 둥지를 준다는데 아이들의 교육 계획에 천을산 새 둥지 만들기를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늘 느림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빨리빨리를 따르면서 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를 관찰하기위해서 새집을 발견하면 새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새소리가 나면 귀를 기울이고,기울이고, 기울이고, 또 말을 걸어보고, 새들을 보기 위해서는 자연과 하나 되어야 함을 느꼈습니다. 바람을 느끼며 숨을 쉬고, 걷는 것도 자연의 흐름에 따라 걸어야 함을 알았습니다. 이리 저리 우르르 몰려서 따라 다니면서 볼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천천히 걷고, 천천히 숨쉬고 천천히 자연을 느낄 때 새는 내 앞에서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숨죽이고 망원렌즈 앞에서 새를 관찰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한 마리 어린 새였습니다.

 

 

 

 

 

너무 감사하네요^^ 6월에 곤충탐사 진행해야 하는데.... 음 암튼 죄송하구요, 더욱 더 소통과 참여를 중시하겠습니다.
천을산 새 종류가 얼추 70종이 될 듯 하다는 강사님에 말씀에 놀랐습니다... 우리와 공존하고픈 새들아.. 천을산에 함께 살자.^^

^^ 제가 여유가 없어 머리만 같이 했었는데 이제 맘도 조금씩 같이하면서 행동도 하려고 노력할게요.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