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140
Total : 294,160
2013년 김장후기
작성자 : 동그라미
  수정 | 삭제
입력 : 2013-12-02 02:40:33 (7년이상전),  조회 : 141

늦었지만 김장후기 올립니다.
진행 시간 순으로 정리합니다.

 
올해는 50포기를 담기로 하고, 그 중 10포기는 깨동이들이 담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엄마들 중에 김장팀장을 뽑을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번에도 아빠들 중 한명이 김장팀장이 차출되었습니다.
동그라미는 김장팀장이 되어 패닉상태에 2~3일을 까먹습니다...흐미..
작년 김장때 신입이라고 뺀질거리며 당일날 김장 비닐에 담는거만 하고 고기만 얻어먹고 갔던 후유증이 이제야 나타나나 봅니다.
지난 김장 후기와 자료들을 찾아봐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막막했지요.

 
이때 지원, 준성, 인웅 엄마 등의 구원의 손길!
김장 작업의 실질적인 대장이신 호두나무와 먼저 말씀 나누시고, 필요한 사항과 챙길것들 알려주시네요.

 

 
이제서야 첫 게시물 올리게 됩니다.
이면지에 날려쓴 회의록과 작년 자료를 토대로 필요한 작업을 나누고, 여기에 맞춰 구성 팀과 각 팀에서 진행할 일 대략 정리해서 올립니다.

 
역시 갑작스러운 일정변경 때문인지 팀 지원 요청 게시물에 답글이 달리지 않습니다!
운영이사님의 노련함으로 답글요청과 당일 참석 여부 확인 부탁하는 공지가 나간 후, 답글 달리기 시작합니다.
답글 요청만 부탁드렸지만, 참석여부까지 같이 언급해 주시는 센스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역시 짠밥은 위대합니다. 

 
이제 당일 식사 준비를 해야하는데, 고기를 얼마나 사야할지 감감합니다.
감이 안잡히던 차에 단골가게-3단지 상가 내 XXX 고기집-에 도움 청해봅니다.
"성인 20명 정도면 10근 이상은 있어야 겠는되요?"
터전 식구들도 어른 2명당 1근, 깨동이 3명당 1근 정도면 어떠냐는 말에 작년 영수증을 뒤져서 확인사살 합니다.

 
"돼지고기 다섯근 구입했음"!

 
장정 20명은 족히 참가했는데, 다섯근이라니!!
어린이집에서 김장한다는 말을 괜히 했나.....? 단골집을 바꿔야 하나...?  그동안 이집에서 사먹은 고기가  제대로 된 고기가 맞긴 한건가..?

잠시 하얗게 된 머리속은 다시 흰머리 몇올 더 만들고 있었지만,
"협찬" 받았을 것이라는 다른분의 말씀으로 정신 차리기로 합니다.

 
OK, 돼지고기 앞다리살 13근 주문!!

 
D-2 목요일, 터전에 도착한 마늘과 쪽파는 재료팀들의 도움으로 작업 당일 1일 전 터전에 준비가 되었습니다.

 
당일날 호두나무가 제일 먼저 도착하여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며 죄송함과 든든함을 같이 느꼈지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른 시간에 김장1팀이 도착하여 기자재 준비와 본게임 준비를 간단히 마쳤지만, 
배추, 젓갈 등의 본게임 재료가 다소 늦게 배송(?)되었습니다.
당일 심한 안개와 교통체증으로 작업이 약 1시간 가량 늦은 11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재료 배달을 위해 포천에서 출발하여 짙은 안개와 교통체증을 뚫고 달려오신 인웅엄마, 인웅 이모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실제 김장 담그는 과정은 아래 사진들로 대신하려 합니다.
사진 협찬 해주신 지원엄마 감사합니다.

 
변경된 일정에 맞추기 힘든 가구들이 꽤 있었지만, 힘 닿는데로 열심히 해주신 모든 가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무사히 잘 마친것 같습니다.

혹시 빠진 부분이나 더 추가할 내용 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쓰기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
2013년 김장후기 동그라미 2013-12-02 141
5
2012년 김장 흑기사(준섭아빠) 2013-01-03 131
4
2012년 가족들살이 행사 후기 자스민(여진엄마) 2012-11-14 115
3
가족들살이 계약서 자스민(여진엄마) 2012-11-14 92
2
가족들살이 장소 자스민(여진엄마) 2012-11-14 108
1
[2011년] 단오 행사 후기 밝은달(희원빠) 2012-01-26 15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