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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방모임 지각에관한 이야기
작성자 : 눈꽃새
  수정 | 삭제
입력 : 2010-06-16 14:25:38 (7년이상전),  조회 : 70
그러게요.. 방모임 결석에 관한 이야기는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벌금으로 해결될수 있는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원래.. 등하원시 아마들이 서로 이야기도 많이하고, 선생님과도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아니 오가야하는 공동육아이지만..
저만 그런가요?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이래저래 바빠진 가구들이 늘면서..
아마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거나.. 마실을 다니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그냥.. 시도때도 없이 친구집에 놀러가고..
동생집에, 형아집에 마실가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 횟수가 줄고..
아마들을 마주하는것이 어색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커다란 안건 말고도.. 소소한 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방모임인데..
방모임에서조차 마주할 수 없는 아마들이 늘면서.. 더더욱.. 어색한 관계가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기에 참석할 수 없었다라고 생각되어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모임 만큼은 전원 참석하는 모임이었음 좋겠습니다..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할 것도 같습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놓은 학부모가 아니고...
우리는 공동육아 조합원입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교사1인당 아동수가 적은.. 나들이를 나가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질 좋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참여하고, 고생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또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의견을 내고, 충돌하고,
때론 내가 희생하고, 때론 내 아이가 양보하기도 하면서..
그렇게 우리가 만들어 가야하는 공동육아 조합원인 것입니다.

요즘 학교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사건들이 터집니다...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자꾸 힘든 일들이 터집니다...
그 못지 않게.. 올들어 터전에도 어려운일이 참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모두가 힘냈으면 좋겠고.. 모두가 화이팅 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쉬는시간..잠깐의 넋두리였습니당~~~~~~~
수업가야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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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 2010-06-16 21:57:4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네~~ 눈꽃새 이야기에 공감입니다.. 공간을 옮겨 모두가 보고 공동육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면 좋겠네요 나부터 반성입니다...
귤 ( 2010-06-22 15:49:0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눈꽃새가 해 주셨네요. ^^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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