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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민정이네
작성자 : 도~레~미
  수정 | 삭제
입력 : 2010-05-19 23:14:49 (7년이상전),  조회 : 53


민정이가 다치면서 모두들 걱정해주신 것에 참 감사드리고 끈끈한 정이 느껴졌습니다.

민정이 다친순간, 119 타고 병원가는 순간, 병원에서 꿰매는 순간, 다시 서울 병원으로 CT판독하러 가는 순간 ...

엄마로서 아빠로서 그 심정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한동안 찾지도 않던 여러 신들께 기도부터 하게 되고 바라만 봐도 더 애틋하고 미안한 민정이를 보며 속으로도 많이 울었습니다.

결론은 다행히 괜찮다는 것 ...

"민정아! 머리 빨리 나을려면 책많이 읽으면 된데"
"엄마! 나 책 많이 읽지~~"

덕분에 요즘 책읽기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내 자식을 먼저 생각하기 .... 제가 참 잘 못하고 있는것인데 이번기회 삼아 정말로 내아이 민정 민서를 먼저 생각하면 살아야 겠습니다.




방모임을 3년째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빠진 것 같습니다.

이번 방모임을 빠지면 안되었었나 싶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 어떤 변화가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로 최선의 결정과 올바른 길이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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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 2010-05-20 20:40:0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민정이가 괜찮다니 다행이예요~~ 근데 도레미 못들은 걸로 할래요!! 그러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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