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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학교 먹 (5월7일)
작성자 : 황어
  수정 | 삭제
입력 : 2005-05-10 18:10:28 (7년이상전),  조회 : 288
■일시: 2005. 5.7(토)

■참여한 친구들

놀면서도 그림을 그릴때는 집중을 잘하는 솔지,
항상 명랑하게 그림도 그리고 놀기도 잘하는 솔민,
언제나 진지하게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는 선우,
어린친구 답지 않게 진진함이 그림으로 나오는 열민,
씩씩하고 그림도 좋아하는 열찬,
작년보다 훨씬 먹을 좋아하고 있는 규림,
친구들과 분주하게 노는 것 같아도 그림을 그릴때는 진중하게 하는 범준,
올해는 스스로 찾아서 그림을 그리고, 먹을 가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는 규현,
놀면서도 그림을 그리고 또 생각나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서 주위 관심을 받는 종현,
먹의 맛을 즐기고 있는 한솔,
친구들이 와서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설명이 필요한 산학교 곳곳의 것들을 알려주고 있는 자령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그림으로 그리고, 오랜전부터 함께 한 친구처럼 주말학교를 지키는 성택
조용히 있을 곳에 자리를 지키며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참여하는 혜린


■ 수업을 보면서

한달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다같이 큰절로 서로를 존중하고 몸풀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먹을 갈을때 한사람씩 숫자를 세면서, 연결된 숫자를 다음 사람이 이어서 200~300번이상을 갈았다.
강당에 13명의 아이들이 3열로 앉아서 먹을 갈고 있는 모습은 옛 선비들이 과거시험 보는 모습을 떠오르게 하였다. 진지한 표정과 바른 자세가 정돈된 주말학교 시작을 알리는 것이 흐뭇하게 다가왔다.

솔지,솔민,선우,열민,열찬,종현,규림,범준,규현,한솔이에게는 벌써 산학교가 익숙한 곳이 되었다. 몇 해를 같이하여서 그런지 수업에 무리가 없다. 이제는 처음온 성택이와 혜린이에게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학교에서 풍물을 하고 오느라 좀 늦게 온 한솔이는 산학교에 오는 것이 더 기대가 된다고 하였다.
이렇게 산학교를 주말에 찾는 친구들에게는 또 다른 안식처가 되어가고 있다.

굵은 선을 그리면서는 속상하고 화나는 것이 있으면 굵은선에 담아 그림으로 다 풀어버리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있자, 아이들은 붓에 물이 뚝뚝 떨어지도록 뭍혀서 빠른 속도로 선을 그렸다. 그리고 자신의 손과 발을 그려 봄으로서 몸을 그리는 것을 익숙하게하고 쉬워 질수 있는 시간을 갖었다.

자신들이 그린 그림을 강당 벽에 붙여놓고 하루 마무리를 하였다.
그림을 그리면서 어떤 생각을 하였는지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맛있는 간식을 먹고 오늘 수업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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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프로 ( 2005-05-12 05:02: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앉은 뒷모습을 그렸는데 무슨 뜻이라도 있소? 그리고 솔지 그림은 장난이 아니구랴. 흐흐 그리고 자령이 그림은 ..선이 굵소^^;
황어 ( 2005-05-12 16:02: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김홍도의 "노승(뒷모습의 노승)"은 세상을 등진 노승의 의미가 있지만, 주말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앞모습을 그리는 경우에는 인형처럼 그린다거나 닮지않게 그리는 경우 서로가 힘들어 하고 놀리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뒷모습을 선택하였고, 장난을 치지 않고 그림을 집중적으로 그릴수 있어서 뒷모습을 그린다고 하시네요. (씀바귀샘 말씀). 그리고 먹으로 사람을 그리면서 친구의 뒷모습을 그리면서 더 친숙한 관계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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