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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강연회를 다녀와서
작성자 : 푸른물결
  수정 | 삭제
입력 : 2002-07-19 09:03:54 (7년이상전),  조회 : 58
다녀온 보고가 너무 늦었지요?

개인적으로 좀 바빠서 그렇다고 핑계아닌 핑계를 댈께요

조기교육과 관련해서는 애초부터 결론을 내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주위에서 들려오는 이런 말 저런 말들로
불안하거나 나도 한번 해봐?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했거든요

나도 지금 와서 내가 학교 다닐때 부모님들이
공부하기 싫다는 나를 좀 잡아서(?) 명문대 갈수 있게 좀 해주지,,,
하는 후회가 생기는 걸 보면

우리 아이도 나중에 내가 이렇게 펑펑 놀린 것에 대해
엄마 맞아? 하면서 대들면 어쩌나,,,

별 우스운 생각까지 다 듭니다

물방개`민들레(강문식`성명옥씨 부부)하고 이런 대화를 했었어요
-민들레"부모가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키더라도 나중에 원망?을 들을거다
왜냐면 모든 종류의 교육을 다 시킬수는 없으니까"
-물방개"우리 학교엔(서울 사립 고등학교에 재직 중) 정말 집안좋고
돈 많고 공부 잘 한다는 놈들로 가득 차있어
나름대로 부모들이 교육?을 잘 시켜온 거지
그런데 그 아이들과 대화를 해보면 마음속에 증오심과 미움이 하나씩 다 들어있어
그 미움의 가장 중심이 누구냐면 바로 자기 부모야
공부 못하면 인간쓰레기라고 하는 자기 아버지,,,,"

그렇다면 결론은 무얼까요
아이를 키우는데 한가지 답은 없을것 같습니다

부모가 내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킬건가는 전적으로 부모의 선택이며
그 결과도 부모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육아의 방식에 대해
내가 누구에게라도 자신있게 얘기할수 있고
그게 또한 나의 삶의 방식과도 일치하는 것이라면
나는 우리 아이가 전교 꼴지를 한다해도 당당할수 있지 않을까
.
.
.
좋은 강연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서 좋았구요
저녁으로 먹었던 채식부페도 참 좋았습니다
말만 들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땅에서 나는 것은 참 좋구나 싶었습니다

주완아빠도 한 말씀 해주세요

피에수:주완아빠랑 저랑 지수랑 셋이 나란히 앉아있었더니
우리가 부부인줄 알고 부부세요? 아님
지수아빠가 좀 변했네?하는 분들도 있었담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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