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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의 본능
작성자 : 서연엄마
  수정 | 삭제
입력 : 2002-06-13 08:46:24 (7년이상전),  조회 : 106
개원 기념 잔치 이후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모두모두 안녕하시지요?
개인적인 사정으로(등하원 문제) 등원시기를 8월로 늦추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중 조합원 교육을 해 주시느라 애쓰셨는데 너그러이 이해해 주신 이사진께도 감사드립니다
8월이라고 해서 문제가 100% 해결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때는 어떻게 든 해 봐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문제란
과연 제가 면허를 딸 수 있을 것인가
면허를 따면 초보운전 실력으로 서연이를 태우고 다닐 수 있을 것인가
등하원 시키는 동안 해연이는 어디에 맞길 것인가
서연아빠도 차가 필요한데 차 한대로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
달팽이 집에 등원 시키겠다는 굳건한 결심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 같은데 그래도 생각하고 있자니 머리가 복잡해 지네요 ㅎㅎ
이상은 사설 이었고(너무 길었죠?)
뉴스위크 '귀여운 우리아기 2'를 읽던 중 저를 위로해 준 글을 발견하고 딴 분께도 도움이 될까 하고 발췌해 올립니다
제목; 육아의 진정한 전문가는 바로 부모 자신이다
Heidi Murkoff
방대한 양의 육아 정보가 산재한 요즘 그토록 많은 전문가들이 내놓는 그많은
정보가 부모들이 육아에 따르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인가
어느 정도까지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정보는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부모의 자신감을 키워 주는
대신 오히려 허물어뜨릴 수 있고, 능력있는 부로가 아니라 무력하고 비효율적인
부모로 만들 가능성도 있다
최선의 육아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당혹스럽고 난처하게 만들
수 도 있다
너무 많은 정보는 부모가 갖고 있는 본능을 질식시키며 자신의 아기에게 맞는 육아
방법을 말해주는 내면의 작고 똑똑한 목소리를 억누를 가능성도 있다(우리 모두에
게는 부모로서의 본능이 있으며 차이가 있다면 그 본능이 나타나는데 좀더 시간이
걸리는 경우 뿐이다)
부모들은 특히 정보가 서로 상충될 때 혼란을 겪는다
더욱 혼란 스러운 것은 진자의 움직임처럼 왔다 갔다 하는 학설이다 불행히도
대개 좋은 충고는 합리적인 중간 지점에 놓여 있다 지나치게 자유방임적이거나
지나치게 가혹한 방법 등 극단적인 훈련법은 효율적인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엄격
함과 관대함 사이에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한가지 방법이 모든 가정에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자녀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다
그렇다고 부모들에게 본능과 상식에만 의존하라고 만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가능한 도움은 모두 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육아 정보를 올바로 균형있게 받아들여야 한다
부모는 그 정보를 지침으로 삼아야 하지만 정보에 끌려다녀서는 안 되며, 본능을
보강하는 방편으로 상아야 하지만 책의 내용으로 자신의 본능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또 자신감을 보강하는 수단으로 삼아야지 그로 이해 자신감이 허물어져
서는 안 된다
아울러 그 정보에서 힘을 얻어야지 정보의 홍수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는
안 된다
부모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때로는 전문가들보다
더 잘 안다
자신의 아이에 관한 한 친정 어머니나 시어머니보다 더 잘 알며 소아과의사보다 더
잘 알 수도 있다
부모 역시 육아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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