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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큰 행사가 끝난 것을, 곧 다가올 겨울방학을 축하라도 하듯 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렸어요.
아이들은 신나서 눈싸움도 하고, 제 키보다 큰 눈사람도 만들며 놀았어요.
중등은 지난주에 방학을 했고, 초등은 이번주 수요일에 방학식을 합니다.
오늘부터 6학년과 중3 졸업여행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중3 아이들 몇몇이 아파서 여행이 미뤄졌어요.
날짜는 추후에 잡을 예정입니다.
6학년 아이들은 오늘 아침 학교에 모여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춘천으로 떠났어요.
눈이 와서 걱정이었는데 잘 도착했다고 하네요.
직접 번 돈으로 계획해서 떠나는 여행이라 더욱 뿌듯할 것 같아요.
춘천에서 1박 2일 지내고 돌아와 내일부터는 학교에서 터전살이를 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초등 아이들은 오늘 해보내기 평가를 했어요.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이번주는 반별로 1년 마무리를 하며 보냅니다.
18일 화요일에 산만바라반은 박물관 나들이를 갑니다.
다른 반은 학교에서 지냅니다.
19일 수요일에는 반별로 교실에서 방학식을 합니다.
이번에는 전체가 모이지 않고 반별로 방학 안내를 할 예정이에요.
또 작년까지는 교사들이 아이들마다 상장을 준비해서 나누어주었는데,
올해부터는 꼭 상장 형식이 아니라 교사가 아이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방식으로 자유롭게 하기로 했어요.
6학년 아이들은 방학식 날 점심을 먹고 일찍 하교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원래대로 3시 반에 하교합니다.
21일 목요일 저녁에는 콩자반 간담회가 있습니다.
22일 금요일에는 교사들 평가회의가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26일부터 29일까지 평가회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방학 안내문은 내일 중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감기가 유행이라는데 아파서 결석한 아이들이 많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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