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제 대안초·중등 산학교

늦더위가 길어지네요.
지난 주 추석한마당은 즐겁게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교사들이 추석의 풍요함과 감사함을 갖는 세시절기 활동입니다.
추석한마당 풍경을 노을과 엄성민이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오늘 너나들이에서 함께 나눴습니다.
영상 만들기가 어려운 일인 줄 알았는데 노을과 아이들이 쉽게쉽게 잘 만들어서 좋습니다.
학교의 이야기가 하나씩 쌓여지고 있습니다.
추석음식은 이웃 어른신 분들과도 나눴습니다.
1,2학년 아이들이 한복입고 떡과 전을 돌리고 인사도 드리고 왔습니다.


장터는 아이들 가게들이 만들어졌고 내일까지는 모든 아이들이 가게에 들어갈 거 같습니다.
명절 쇠고 와서 다음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 장터주간에 준비에 들어갑니다.
가게마다 모여 기획회의는 미리 합니다.
초중등 장터회의에서 어떤 장터이면 좋을까를 논의했습니다.
- 사람들이 많이 오는 장터
-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장터
- 모두가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 재미있고 즐거운 장터
- 다양한 장터
= 정성을 다하는 장터
- 학교를 잘 알리는 장터
- 순 우리말을 쓰는 장터
부모님들도 함께 공유해 주세요.

이번 주 일정입니다.

- 월요일은 1시에 미리 청소를 하고 초중등 몸활동이 있습니다. 학교와 학교밖에서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몸활동 아이들은 집에서 간식통을 가져와 담아서 나갑니다.
이번 주 교사통합회의는 통합교육 관련 공부를 합니다. '보통이 뭔데' 책 4장 '모름을 인정하는 것이 시작이다'

- 화요일 중등은 밖으로 자전거 연습 나갑니다. 10월 들살이 준비수업으로 오후에 들어옵니다.
도시락과 물은 집에서 준비해 오고 간식은 학교로 돌아와 먹습니다.

- 이후 추석연휴 보내고 다음 주 월요일에 등교합니다.



추가알림

* 자전거 타고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은 자전거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타도록 합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올 경우 집으로 자전거를 못 가져가며 안전장비 가져와 가져가도록 할 것입니다.
너나들이 시간에 아이들에게도 안내했습니다.

* 지난 주 토요일 학교에서 늦도록 총회와 교육이 있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특히 주변 이웃들이 시끄러워서 많이 불편하셨나 봅니다. 학부모 회장님이 별관에서 노는 아이들 관리도 하고 수고도 하셨지요. 하나 제안하면 늦은 시간 강당에서 행사나 회의가 있을 시 출입을 지하층을 사용하지 말고 별관 옆 계단으로 올라와 1층 현관으로 출입을 하면 좋겠습니다.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함께 살기는 불편도 감수해야 하지요. 아이들과도 나눴습니다.
주변에 학교를 보는 고운 시선도 있고 불편한 시선도 있습니다. 많은 식구가 사는 우리 학교에서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부터 결석생들이 있네요. 내일은 좀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학교 식구들 모두 추석 한가위 잘 보내십시오.
추석에 뜨는 보름달(만월)은 가장 온전한 달로서 가장 밝고 크다고 합니다.
추석 저녁에 가족들과 보름달 보면서 소원 하나씩 빌어보면 어떨까요.
풍성함과 감사함을 나누는 추석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