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들어서니 완연한 가을입니다.
쓰러질듯 피어있는 코스모스며 가을 끝까지 열매를 맺고 있는 가지도 아직은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모기도 이제는 덜 극성스러우니 살맛나는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중등은 저전거여행 출발했고 학교가 좀 헐렁합니다.
입학전형은 서류접수와 마감 목요일에 입학지원자와 함께 하는 체험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모참여수업도 대안교육 한마당도 잘 다녀왔습니다.
어제 5,6학년 연극공연도 감동있게 마쳤고 오늘부터 초등은 들살이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연극은 잘 보셨죠? 아이들이 보여준 진지함에 많이 감동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연극을 통해 무대에 올라선 아이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많이 컸군아.
그리고 아이들의 진지함도 또 다시 확인하고 느끼는 자리가 된 거 같습니다.
아이들과 마녀도 정말 애쓰셨고 많이 오셔서 아이들을 격려해 주신 부모님들도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들살이 지원교사로는 중등은 바다가 지원하시고 1,2학년은 맛단지와 가랑비 3학년은 강가가 이틀을 함께 하고
반반반은 달님이 이틀정도 지원합니다.
2학기 시작부터 행사와 교육일정들이 교차하면서 진행되고 있어 아이들이나 교사들 부모들도 정신없긴 하지만
하나하나 계획된 일정들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모두 애쓰고 있음에 감사하지요.
이번 주 일정입니다.
- 월요일은 중등 자전거여행 출발하였습니다. 2학기 4,5학년 풍물수업은 앞으로 학교이사의 민원문제를 예상하여
오늘로 마무리했고 내년에 공간을 알아볼 계획입니다. 교사들은 통합회의와 주간회의를 결합해서 늦게 회의를 마쳤습니다.
- 화요일은 5,6학년 마무리 연극연습이 1시부터 시작되었고 늦은 저녁 7시 30분에 5,6학년 연극공연이 올려졌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함께 오셔서 아이들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내년 초등 입학전형 서류합격자를 발표하였습니다.
- 수요일부터 전학년 모든 수업이 들살이 수업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저녁에 운영위원회가 있습니다.
- 목요일은 내년 초등 입학지원자 아이들의 학교 체험의 날이 있습니다. 오후에는 전학년들이 모여 들살이 계획 나누기와
들살이 잘 다녀오라는 인사들을 나눕니다. 그리고 저녁 8시부터는 1,2학년 신입부모교육이 있습니다.
- 금요일은 한글날로 쉽니다.
- 토요일은 초등 입학대상자 부모심층면접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있습니다.
다음 주 들살이가 진행되기 때문에 되도록 아이들이 편안한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부모들 일정이 많아 걱정이긴 합니다.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들살이 잘 다녀오라는 격려를 부탁드리며
밖의 세상과 만나는 들살이 알차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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