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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으며
작성자 : 아침햇살
  수정 | 삭제
입력 : 2006-07-19 10:20:07 (7년이상전),  조회 : 320
날씨 때문에 들살이를 취소하고 갑자기 방학을 맞이해 당황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어제 아침,
긴급교사회의를 통해 들살이를 취소하며 부모님들과 일일이 전화를 하고 방학식을 하긴 했습니다만, 아이들의 돌봄에 대한 어려움이 없으신지 여전히 조금은 염려가 됩니다.
잇단 장맛비로 일부 부모님과 저를 제외한 교사회에서는 논의가 있었던 듯 해서 일단 들살이는 개학 전으로 미루기는 했으나 갑작스런 교육일정의 변경에 대해 부모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사회에서는 부득이한 경우의 부모님들을 위해서는 돌아가며 학교에 나올 생각입니다.
19일은 채송화선생님이 학교에 나와 계실 예정이며
20일에는 종일 교사회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21일에는 제가 학교에 나가 그동안 밀린 일들을 처리할 예정이니
아이들을 돌봐줄 분이 없으면 일단 학교로 보내주십시요.

어제 공지를 올렸어야 하는데,
종일 교사실의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컴퓨터 사용이 불가했고 어제 저녁 제가 그냥 자버리는 바람에 알려드리는 게 좀 늦었습니다.
아이 때문에 혹 곤란을 겪으시면 아침햇살에게 전화 주시고요.

또 8월에 생일을 맞는 친구들의 축하를 원래 방학식 날 하기로 했는데 못해서 죄송합니다. 전체적으로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제가 학교에 없다보니 일정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섭섭해하면 학년별로 방학동안 한 번 만나 얼굴을 보며 축하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벌써 세진이부모님께서는 친구들 초대를 해 주셨군요.

간단히 교사회일정을 말씀드립니다.
방학일정과 1학기 교육평가등, 교사회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일 교사회의 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주 주말(28일)까지는 교사들이 학교에 나오거나 평가서 등의 작성으로 재택근무를 하거나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나 기타 학교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는 이 때 시간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8월 첫 주와 둘째 주는 교사들의 진짜 방학입니다. 가족들과의 휴가, 혹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하게 됩니다.
- 셋째 주에는 대부분 교사연수에 참석을 하게 됩니다.
- 넷째주부터는 교사 MT를 시작으로 출근을 하고 2학기 준비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과제물도 있지요?
어려움이 있으시면 꼭 담임교사나 해당교사에게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한 것을 포함해 자세한 내용은 20일 교사회의 이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도 방학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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