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 사랑방(장애아 통합)

오늘 강의 정말 고마웠습니다.

재작년에 ABA를 시도했고 3-4개월 하면서 모방 등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일반 치료센터에 다시 아이를 보내고 말았기 때문에 무엇이 잘못되었던 것인지 참 궁금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난 후 여러가지를 깨달았습니다.

나름대로 책들 다 읽고 열심히 준비하고 했는데 부족했던 점들을 꼽는다면:

80% 성공률을 지켜야 한다는 점에 대해 덜 고려했다

세션을 항상 재미있게 끌어가야 한다는 점을 중간에 잊어버렸다

PECS로 간단한 요구하기 이상의 시도를 하지 않았다

등등, 이외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의 고민은, 제가 직장을 다니는데, 다른 치료사나 조교를 찾아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제가 직접 나설 것인가, 

첫번째 시도는 전에 좀 실패한 부분이 있어 그렇고,

그렇다고 제가 하자니 시간만 문제가 아니라 건강에 요즘 적신호가 오고 있어 불안합니다.

 

어쨌든... 희망을 갖게 되었고, 그냥저냥 아이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려고만 했던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여쭈어 보고 싶은 것은,

캐롤라이나 교육과정 책을 구입하려 했더니 교보, yes24 등에도 없고, 대한사회복지개발원이라는 곳도 나오지가 않고,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인가요?

 

참, 또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PECS를 사용해서 언어치료를 해주는 곳이 있었다고 진달래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곳이 어디인지도 궁금합니다...

 

다시 한번 강의 감사드리고,

종종 얘기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신 것 같아 저희도 기뻐요. 캐롤라이나 교육과정 구입은 대한사회복지개발원으로 전화해 보세요. 천호동에 있고요, 전화번호는 02-489-1005입니다.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면 책값은 2만원이고 택배비는 따로 내야 한다네요. PECS로 언어치료하는 곳은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용화는 부천에서 받았다고 했는데... 진달래가 여기 들어오시면 답변 주실 거예요. 편히 주무세요~

캐롤라이나 교육과정 곡교어린이집에서 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함 문의해보세요. ABA 중요한 건 ''재밌어야 한다''는 것 같아요. 엄마가 치료사이기 전에 내편이고 내 빽인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재밌게 하려면 한 둘이라도 같이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