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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부터 새내기 3명이 산방에 온답니다. ^^ 누굴까요?
작성자 : 공룡
  수정 | 삭제
입력 : 2013-08-24 20:00:03 (7년이상전),  수정 : 2013-08-24 20:03:05 (7년이상전),  조회 : 147
안녕하세요, 공동육아 산방과후 조합원님! ^^

어제, 8월 23일 금요일 저녁 7시즈음, 평소엔 아무도 없이 텅빈 터전일 시각에 여러 사람들이 오갔습니다. 누구요?

등장인물: 언덕샘, 바다샘, 주천엄마, 주천아빠, 주천이, 예원이, 승주엄마, 승주아빠, 상현아빠, 상현엄마, 상현이, 시현아빠, 시현엄마, 시용이, 지인엄마, 지인아빠, 지인이, 가은엄마.

무슨 일일까요?

#1. 우리 예원이 (이예원, 1학년, 여, 주천이동생)

* 엄마와 아빠가 이야기해주신 예원이
- ‘성격 좋아요.’ 다른 사람 잘 챙겨주고 어디든 잘 어울립니다.
- 아픈데 없이 건강해요.
- 가수 특히 ‘씨스타’의 노래를 듣기 좋아해요.
- 학교 공부는 주천이에 비해서는 어려워해서 도와주고 있어요.

* 주천아빠가 들려주신 이야기 중
“ 아이를 아이답게 키우고 싶어서요. 지금(어린이)은 놀고 체험해야할 때죠. 공부는 자기가 하고 싶을 때 하면 되고. 대인관계도 뭐 체험인데, 저 어렸을 때를 봐도 싸우고 보기 싫은 사람도 보고 그러면서 배우는 거죠. 내(나 혼자)가 예원이를 아이답게 키울 자신이 없어서 방과후에 보내는 거죠. ^^ 주천이도 여기서 컸는데, 동네에서 큰 형들과도 노는 거 보면 문화를 잘 맞춰가더라구요. 겁대지 않고. 시골어른들이 놀래요. 도시 애가 지렁이도 잘 잡는다고. ^^ 여기 조합원들이 괜찮다고 믿어요. 요즘 같은 세상에서 아이들을 놀게 해주시는 거니까. 부모님 사고방식이 괜찮다면 아이는 멀리 가도 돌아오는 거고.... ”
(전 주천엄마 팬이었는데 주천아빠의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아마도 주천아빠 팬도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새록새록 들었습니다. ... 아, 주천아빠께서 아직은 ‘뒤’에 계시다고 하셨으나 언젠가는 ‘앞’에 이르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2. 우리 상현이 (우상현, 1학년, 남자, 꽃사슴 아들)

* 엄마와 아빠가 이야기해주신 상현이
- 애교가 많아요. 상황이 이해가지 않으면 고집도 세게 부려요.
- 어릴 때 엄마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있었는데 좋지 않아서, 다른 어린이집 (굴렁쇠, 희망세상)에 다녔습니다.
- 형은 산천간디학교에 초등부터 다니다가 최근에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중입니다.
- 형과 달리 처음부터 공교육으로 가게 한 상현이. 한글을 떼고 들어가지 않아서 지금 고전중입니다. 보습학원과 태권도학원을 다녔어요.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보는데 손을 덜덜 떨었다고 해요. 그래서 100점 맞지 않아도 된다고 여러 번 말하고 나니 그제야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아, 아무래도 안되겠다!
- 얼마전 상현이가 한 말. “엄마, 학원도 끊고 학교도 끊자”
- 그런데 엄마께서는 일 때문에 서울에서 8시가 다 되서 귀가하고, 돌봐주시는 외할머니말씀은 또 상현이가 잘 듣지 않아서 상현이를 돌보는데 어려움이 있어요.
-> 아이는 놀면서 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산방과후를 찾게 되었습니다.

* 상현엄마는 꽃사슴이란 별명으로 오래전에 언덕과 함께 산방과후 교사이기도 하셨고, 또 얼마전에 딱지 대체교사로도 있으셨어요. 상현아빠께서도 산방과후 아이들과 산에 오르기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하셨다네요.
* 9월7일 조합원교육 때 다른 조합원들과 함께 인사나눠요.
새 식구를 맞이하는 일은 참 즐겁고 설레는 일이네요! 반가워요!
우리 아이 같이 키우며 함께 깨치며 서로 도우며 지내요. ^^

# 3. 우리 시용이 (박시용, 남, 1학년, 시현이 동생)

* 엄마와 아빠가 이야기해주신 시용이
- 자기 표현을 잘 해요. 싫은 것도 좋은 것도. 표현이 약간 서툴긴해도.
- 섬세해요. 주변상황을 잘 파악해요.
- 잘 기억해요. 옛날 일도.
- 잘 하고 싶어하고 인정(칭찬)받고 싶어해요. 그래서 학교에 와서 힘들기도 했어요.
- 힘들 때 소리를 많이 질러요.
- 부드럽게 이야기하면 잘 따르는데 강제로 하거나 그러면 오히려 반발이 심해요.
- 누나를 엄청 좋아하고 무조건 누나편을 들었는데 최근에는 좀 달라지고 있어요.
- 시용이가 잘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문제가 생길 때 목소리가 크고 끝까지 따라가서 응징하곤 해서, 조용한 아이들이 힘들어할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 재휘, 이은이랑 1학기때 많이 친해져서 같이 놀고 싶어 산방에 오는 것을 손꼽아 기다린 시용이, 새로운 세계에서 시용이답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 눈치채셨지요? 새내기 면담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산방과후 1학년은 다섯입니다. 이은, 재휘, 예원, 상현, 시용. 터전에서 우리 새내기들 만나면 반갑게 맞아주세요.^^
우리 산방 1학년의 그 높고 낭랑한 웃음소리가 널리널리 퍼지기를!
새 식구는 늘 우리에게 반가움과 셀렘을 주네요.

그리하여 2013. 9월 산방과후는 16가구, 어린이 18명입니다. (맞죠?)



(돌발퀴즈: 승주네와 지인네는 이 날 왜 오셨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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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맘 ( 2013-08-24 20:59: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와우 이사장님 멋진 정리네요...올해 방과후는 이사장님이 계셔 흥할 거라 생각해요. 2학기 방과후 기대됩니다! 예원 왈 이제 시스타 안 좋아해 레인보우 좋아해 이하이 로즈도... 도대체 레인보우는 또 누구냐?
준용맘 ( 2013-08-25 02:10:14 (7년이상전)) 댓글쓰기
귀여운 새내기가 다섯명씩이나... 방가방가요~ 산방과후에 풋풋한 바람이 부네요~ㅎㅎㅎ 근데 승주네와 지인네는 왜? 설마 조합탈퇴? 흑흑 아니되어요~ 안돼~~ 떠나지마셔요~~ 그대들 없는 산방과후는 앙꼬없는 찐빵...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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