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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잠깐 한숨 돌리는 시간
작성자 : 캥거루
  수정 | 삭제
입력 : 2012-11-28 11:17:56 (7년이상전),  수정 : 2012-11-28 11:21:21 (7년이상전),  조회 : 201
책이든, 음반이든 '힐링'이라는 단어가 참 많이 붙네요.
그만큼 치유가 필요한 시대가 되어 버린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럴 때 옆에서 다독다독해주는 이들이 있어,
또 함께 힘을 받기도 하는데요.

여기저기 좋은 강연은 참 많이 열리는 것 같은데,
아이가 훌쩍 크기 전까지는
마실 맡기지 않고는 홀로 움직일 수 없고,
또 강연 듣자고 마실 부탁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늘 갈급함이 있어요.

cbs에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프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딱 15분이라 영상 보는데, 큰 부담이 없어요.
교실에서 아이들과 아침마다 15분씩 보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습니다.

힐링이 필요하실 때, 한번 보세요 ^^..


1. 쌍용자동차 사태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서천석 선생님이 강사인데요.

지역 내에서는 꽤나 경제적 지위가 나쁘지 않았던 아이들이
누구의 부모는 해고가 되고, 또 누군가의 부모는 회사에 남게 되면서,
아이들이 각자 어떤 식으로 상처받고, 또 변해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서천석 선생님이 이야기 하면서 울컥해 하는 부분에서는
가슴으로 함께 아파하는 강사의 진정성이 보이는 것 같아서
또 와닿았습니다.

http://tvcast.naver.com/v/21619



2. 김제동의 만담입니다.
웃고 떠드는 가운데, 남는 잔잔한 여운들이 있어요.
김제동은 방송인이기 이전에, 정말 훌륭한 '연설가'입니다.
그가 청중을 어떻게 들었나 놨다 하는지, 그의 언변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http://tvcast.naver.com/v/18431


3. 학원 강사 출신이었다가 지금은 서울시교육청 정책팀에 있는 이범의 강의입니다.
한국 사회 교육의 현실을 잘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http://tvcast.naver.com/v/15548



해맑은에서도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좋은 강사가 있으면,
초청해서 함께 강연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또 지역 주민에게도 오픈해서,
해맑은이
동시대에 자녀를 키우는 지역 사회 부모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그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또, 해맑은 내에도 이미 충분히 좋은 자원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런 분들이 강사로 서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면,
몇몇 아마분들은 아동문학 쪽에 조예가 무척 깊으신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과 그림책'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맑은 아마들에게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연수를 통해 하사해 주시면 어떨런지요.


좋은 동영상 추천하다가,
이야기가 산으로 갔어요.
어쨌든. 링크되어 있는 동영상,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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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 2012-11-28 13:15:5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서천석 선생님은 저도 좋아합니다. 작년에 쉴때 아침마다 여성시대 들었는데 1주일에 한번씩 상담하는 걸 들었거든요. 트윗에 좋은 글도 많이 올리고, 그걸 묶은 책도 나왔어요. 육아,아이들과 관련된 좋은 말이 많습니다.
캥거루 (2012-11-29 11:34:06 (7년이상전))
저도 서천석쌤 왕팬이예요.
한겨레에 '내가 사랑하는 그림책' 칼럼이랑,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책도 참 좋았고요.

기회되면 이 분 초빙해서 같이 강연 들으면 좋겠다 싶어요.
별사탕 (2012-12-08 20:51:22 (7년이상전))
매우 좋은데요. 펭귄이 시에서 돈받아서 해보자는 그런 강의로 적절할 듯!
참고로 전 '감정의 하수구'라는 단어가 컥 걸렸답니다.
짝은강아지 ( 2012-11-28 14:44:2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숨쉬기도 힘든 요즘. 15분동안 나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멍하게 동영상 보고 있네요. 대체 나는 왜 15분도 나의 것이 아니었는지 모르겠어요...
달리지 않아도 돼요. 15분만 멈춰 있으세요....
캥거루 (2012-11-29 11:35:00 (7년이상전))
일의 우선순위가 없이 하루를 보내서 그런가,
뭔가 하루 종일 바빴는데,
퇴근할 때 되면 빼먹은 게 있어서 또 허겁지겁.
매일 매일 반복인 것 같아요.
해맑은9렁2 ( 2012-11-28 21:03:4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말 15분이면 충분한가요?
캥거루 (2012-11-29 11:35:14 (7년이상전))
ㅎㅎ.
그네 ( 2012-11-29 12:14:33 (7년이상전)) 댓글쓰기
고마워요 캥거루. 정말 괜찮은 동영상이네요.
서천석샘 강연 들으면서는 저도 함께 울컥, 제동씨 강연은 깔깔거리다 끄덕끄덕, 그리고 범씨 강연은 한숨~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전 요즘 여유롭게 지내는 편인데도, 마음의 여유는 또 다른 문제네요. 역시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백두산 ( 2012-11-29 22:45: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덕분에 기말고사 끝나고 집중 안하는 졸업 앞둔 중학교 3학년 아이들에게 오늘 김제동 영상 보여줬어요. 20분 수업+ 김제동 20분 하니 수업시간이 금방 가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내용도 좋고...
캥거루 (2012-11-30 08:57:17 (7년이상전))
김창옥씨 강연도 한번 보여주세요.
아이들이 완전 빵 터져요.
특히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친구들이 보면
가슴뭉클할 거예요.
꽃사슴 ( 2012-11-30 14:04:10 (7년이상전)) 댓글쓰기
'15분 정도면~'하고 들어갔다가 1시간을 넘겼어요.
좋은 강의들 연달아 클릭했지요.
아이들에겐 놀이가 밥이다도 좋았고....
도토리인나 ( 2012-11-30 16:08:1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캥거루... 고마워요.
계양산얼룩말 ( 2012-12-04 08:50:3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서천석샘 저도 칼럼 잘 읽었는데..오늘 꼭 볼께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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