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현우와 규원이 아빠입니다.
현우는 5세에 등원해서 지금 고2학생이 되고, 규원이는 4세에 들어와 중학교입학을 하네요
등원 첫날의 기억.
터전이 낯설어서 뒷걸음치는 아이, 현관문 안으로 밀어 넣고 도망치듯 돌아서는 아빠, 애타게 아빠를 부르는 아이, 출근 후 일과 중에도 아이가 궁금하여 퇴근 시간을 재촉했던 아빠.
그랬던 아이는 마실을 좋아하고, 들살이를 기다리며 성장했고요, 아빠는 여러 사연들과 어울리며 즐거움을 간직하고 졸업을 했네요. 간 혹 작은 다툼도 있었지만 오프라인 조합원 회의를 통한 슬기로운 극복은 공동체적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던 기억입니다.
인사가 길었네요.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때 인천광역시교육감 선거도 함게 치러지는데요. 나름 진보와 보수측으로 구분되는 후보군들은 단일화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진보진영 후보군들은 단일화에 합의하여 단일화 후보 경선 투표를 하기로 했으며,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선거관리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일자 - 2018. 2. 27~28
투표자격 - 2002년 12월 31일생까지(생년월일 지난 고등학생도 가능)
신청기간 - 2018. 2. 23일까지 접수
신청내용 - 이름, 생년월일(6자), 주소(시, 구, 동까지만 표기), 전화번호
투표방식 - 각 구청 투효함, ARS(확인 필요 후 재공지)
6.13선거 때 유권자들은 정당후보 단체장들에 비하여, 교육감 후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투표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보니 단일화 후보를 뽑을 때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면, 앞으로 4년간 인천교육의 방향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빠른시간, 제가 지지하는 후보도 있지만 전체 후보들 관련 자료를 함께 알려드릴게요.)
아이 돌봄, 양가댁 대소사, 터전청소, 아마활동, 날적이, 방모임, 이사회, 끝자락 아빠모임 까지 챙겨야해서 정신적 여유가 없겠지만 진보교육감 선건인단에 참여해주시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아이들 초기 사진입니다.
요녀석들이 이젠 엄마, 아빠에게 성질내며 덤벼요
물론 엄마, 아빠도 그 때의 사랑을 간직하고 있지는 않지만요. ㅠㅠㅠ
사-랑-해-요-해-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