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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월 잘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작성자 : 지니
  수정 | 삭제
입력 : 2015-01-26 00:25:15 (7년이상전),  조회 : 153

우선, 저의 10년 근속을 축하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공동육아에 얼글 들이민지 한참 되었는데 돌고 돌아 이제 10년 근속상을 받았어요.
그래서인지 무언가 쌓아 왔다는 생각보다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도 즐겁게 살겠습니다.

저는 지난 한달간 안식월을 잘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피터, 지오와 함께 2주동안
그동안 만나고 싶은데 시간을 못내 못만났던 친구, 옛 동료들을 만났어요.
작년 졸업하고 양평으로 이사간 정봄네도 놀러가 만났는데
오랫만에 만났는데도 지오랑 봄이는 잘 놀고 헤어질 때 아쉬워했어요.
집에서 오랫만에 손바느질 해서 커튼도 만들고
북한산 둘레길도 가보고
템플스테이도 다녀왔어요.
괌 PIC에 가서 신나게 물놀이도 했구요.

안식월을 보내는 원칙은
최대한 연락 끊기, 터전 생각하지 않기였어요.
그래서 생협도 될 수 있으면 안 가고 피터한테 심부름 시켰죠.
해서, 오랫만에 뇌 비우고 자~알 쉬었습니다.

어제, 그제 겨울교사대회를 시작으로 터전 복귀 워밍업 마쳤구요.
내일 오랫만에 출근하려니 설레어서(과연?) 잠이 안오네요.

보고 싶은 아이들과 아마들
내일 만나요~~ (오늘이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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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 2015-01-26 09:56:3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쉬는 것도 지니답게 똑부러지게 알차게 잘 보내셨네요~~^^ 에너지 만땅 되셨길.
건강하게 오래오래 공동육아로 20년 근속까지 도전!!
왕소금 ( 2015-01-26 10:46:0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저도 한달 푹 쉬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재충전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사과 ( 2015-01-28 12:55:0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니.. 보고싶었어요^^ 지금부터 시작, 이라는 말 참 좋네요.
백설기 ( 2015-01-28 13:52:4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니~~~터전에서 뵈니 참 좋네요..^-^ 감사하고 또 잘 부탁드립니다!!
랄라 ( 2015-01-29 10:09:3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와~ 제대로 힐링 하고 오셨군요. 옆에서 보필하신 피터도 고생 많으셨네요ㅎㅎ 다시 발동거신 지니~!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당근 ( 2015-02-04 17:29:0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니 뒤늦게 안식월 복귀 환영인사 드려요. 10년 짧지 않은 시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긴 호흡에서 이번 한달의 시간이 좋은 "쉼표"가 되었길 바래요. 앞으로 10년 지니의 새로운 문장이 기대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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