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러기 졸업아마 바람꽃이에요~~
다들 잘들 지내시지요? 야외뜨개전시회 하나 소개하면서 안부전해요.
세월호 엄마들과 백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준비한 뜨개전시회 <번짐>입니다.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별이 된 아이들을 그리는 세월호 엄마들의 뜨개작품이 소나무를 장식하고, 시민들이 함께 만든 뜨개작품이 103그루의 벗나무를 감쌉니다.
모두의 마음에 스며든 그리움이 뜨개에 담겨 있습니다. 모두의 그리움이 번져나가는 그 길에 초대합니다.
함께 해 주세요.
일시 : 10월 5일(토) ~ 10월 13일(일)
장소 : 안산 화랑유원지 소공원장 앞, 화랑유원지 호수 산책로
* 야외 상시전시이니 언제든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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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공간 이웃은 지난 2014년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이후
세월호유가족분들의 쉼과 치유를 위하여 출발한 자그마한 단체에요.
저는 가람이가 꾸러기가 등원하기시작한 2015년 3월이후부터 이웃에서 자원활동을 하고있어요^^
지난 6년동안 <이웃>에서는 세월호에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생일잔치를 진행하고
(영화 생일의 실제모델입니다), 유가족분들의 다양한 심리치유활동을 지원하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세월호유가족 뿐만아니라 공통의 트라우마를 겪고있는 안산시민들의 마음을 돌보기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하고 있고요.
뜨개전시회 관련 소개드리면,
매주 수요일 유가족분들이 이웃에서 뜨개질을 하며 서로의 치유를 돕고있습니다.
지난 2017년 2월, 세월호 엄마들의 뜨개전시 <그리움을 만지다> 전시회를 진행하였고,
올해 2019년 10월, 두번째 뜨개전시회는 세월호엄마들과 전국각지의 시민참여단분들이 함께
'그리움이 번지고 마음이 번지다 <번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뜨개전시회는 안산화랑유원지에서 10월5일부터 13일까지 9일동안 진행하는데
10월5일은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유가족들이 주최하는 '엄마와함께하장' 장터도 열리고
416합창단의 공연도 있다고 해요.
하늘 푸른 가을날, 온가족 손잡고 안산화랑공원으로 나들이 나와보시면 어떨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