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씩터전에서는 캐캐묵은 나무블럭들의 소독과 청소가
있었습니다.
나무블럭을 스펀지로 1차 닦고...
마른 걸레질하고...
줄세워놓고 또 말리고 알콜 츅츅~분사하고...
바깥 햇볕에 또 말리고...
그동안 아이들이 매만지고 놀았던 나무블럭의
더티함과 꾸릉꾸릉한 냄새...
를 지우기엔 대청소날 하기엔 일손이 아쉽다며...
직접 나선///////////////////터전의 보이지않는 손들///////////////////을 소개합니다.
구름(은준엄마), 빙그레(채희엄마), 승주엄마,
후달(환주엄마), 돌고래(윤아엄마)입니다.
...
..
.
라며 소개하려는데 사진이 없네요.
그 날 상상이상으로 빡셨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ㅎㅎ
도미노가 아닙니다.
그리고 도은아빠도 뒤이어 합류하셨다죠^^
그리고 하는 김에...
최근 씩터전의 화단을 예쁘게 채색하신//////보이지 않는 손//////이 또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길거리화가(?) 하트(수하엄마)입니다.
씩터전의 다들 아시는 악어그림이 희미했다가 최근 덧방으로 악어가 살아나올 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아름다운 얘기의 그 숨은
일꾼주인공이기도 하지요~
숨은 그림찾기 퀴즈 : 악어 주위에 예전엔 없던 동물이 최근 기생하고 있는데 보시면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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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2층 딸래미들이 소꿉놀이하며 수다떠는 장소의
그늘막면60수깅검체크로
속닥속닥한 아지트의 재미를 극대화시키신 ////////////////보이지 않는 손///////////////////
더이상 실명언급이
불편한불필요한 이 분.
숨지않은퀴즈입니다 ; 누굴까요?ㅎㅎ
진짜 끝내려는데...
또또 있네요.
진정 멋진 ////////////////////////보이지 않는 손들//////////////////////////은
바로 시설소위모임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시설소위는 특정인이 아닌 우리 아빠들 모두입니다.
아빠들 모두다 보니 아무래도 방관자효과로 자발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런 문자 한 통없이 아빠들의
뜨끔한순수한 마음을 긍정적으로 자극하며
공동육아적 가치 실현 중이며 사브작사브작 몰래몰래 수고중이신 현란한 빤스의 소유자. 원두막(준서아빠)
쓰고 보니 저부터 뜨끔하네요
근데 오빈아빠는 어찌 해바라기가시고도 씩시설을 위해 나오시나요?
그 밖에 다 나열할 순 없지만 묵묵히 수고해주신 아빠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차량진입금지///////////
어느새 벗겨진 것도 모르고 있었던 위 페인트칠 글자처럼...
초심을 잃고 유야무야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 저 스스로 먼저 반성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보이지않는 손들이 있기에
우리 터전은 오늘도 뚱땅뚱땅 굴러가는가 봅니다.
그리고 마침 대청소날이 다가옵니다.
가장 더운 날들 중에 하루겠지요...
무더운 날 주방찜통에서 고생하실 엄마들부터...
아이들이 잘 뛰어놀기 위해 전날부터 해터전마루 공구리를 치는 아빠들...
아이들 모래가 부족할까 염려되어 한 트럭 모래를 옮길 아빠들...
이젠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가 바로 터전아마입니다.
대청소는 바로 보이는 손들의 날이지요^^
멋지게 땀 흘려봅시다
P.S.
혹시 이 번 대청소에서 제가 농땡이 피면
꼭 제보주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