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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고산초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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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4-12 17:41:57 (7년이상전),  수정 : 2013-04-12 17:45:06 (7년이상전),  조회 : 268
참가하겠다던 채원부... 몸이 아파 도저히 참석 못하겠다하셨고, 책상 엎어뿐다는 조합장... 내가 가면 다 끝날 시간일 텐데... 하시면 참가 안하셨고..

연약하고 연약한 여성 3인조가 참가했습니다. 저랑, 강민모(초코우유), 준서모(감꽃).

시간이 남았지만 그냥 가서 기다리자 하고 준서모와 도착했더니 아무도 없었지요. 시간되면 오겠지들.. 하는 마음에 사담을 나누고 있는데 들어오시는 1인.. 우리조합 명예조합원이신 신우연수 엄마셨습니다. ~~ 그리고 잠시 후 도착한 강민엄마.

실질 설명회 참가인원은 위에 4사람이 다 입니다.

교감선생님 비롯 학교 교내 구성원으로 자리는 그득 채워졌구요.

행정실장님의 모두발언으로 설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잠깐의 설명회 취지와 사업에 대한 안내가 있고 의견을 물으셨는데요..

먼저 학교 운영위원이신 신우연수 엄마께서 전문적인 용어와 정확한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설명을 곁들여 흙운동장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내셨습니다.
뒤이어 실질 참가자인 우리 3인도 흙운동장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개진했는데요...

그러한 우리들의 의견에 학교행정실장님은 많이 당황하신 듯 보였습니다. 지난 번 근무하셨던 학교에서 이 설명회를 개최하니 1분이 참가하셨더라 하시면서 이번 설명회에도 누군가 참가하실 거란 생각을 거의 안 하신 상태이신 듯했고, 실장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조잔디운동장으로 개.보수를 신청해서 너무나도 노후된 현재의 운동장을 깔끔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가지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설명회 참가한 4인이 흙운동장 의견을 보이니 당황스러울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 설명회에 참가한 1분이 계셨는데... 인조잔디운동장과 흙운동장, 천연잔디운동장 등을 설치하고 설계, 감리도 한다는 **회사의 직원분이셨습니다. 행정실장님 말씀으로는 실장님 본인께서는 전문적으로 이런 내용들에 대해 잘 모르니 조언을 구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자 하는 마음에 모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분께서 인조잔디운동장으로 하는 것에 무게를 둔 다소 편파적인 설명을 이어가셔서 이야기를 듣는 내내 좀 속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이 설명회가 이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신청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자리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여서 인조잔디로 할지 흙운동장으로 할지는 추후에 다시 의견을 들어서 결정하고 일단 신청을 하자고 정리하고 마무리 되어졌습니다.


암튼 설명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흙운동장으로 바뀌기 쉽지 않겠구나... 오늘 그나마 우리라도 참가해서 흙운동장 의견을 보였으니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정말 지역주민들이, 그리고 학부모가 흙운동장으로 바뀌길 원한다면 그ㅡ 뜻을 반드시,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든 전달을 해야만 바뀔수 있겠다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농담으로는 학교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혹은 부끄러우니 2인 시위를 해야 하나~~, 전단지 자료를 만들어서 등하교길 함께하는 엄마들에게 정보를 주고 의견을 구해야 하나~~하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으로 상세하고 세세한 설명회 리뷰를 쓰고자 하였으나, 그냥 요 정도로 뭉뚱그려 이야기 하는게 낫겠다 싶어 요정도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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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빈아빠 ( 2013-04-12 17:47:3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고산초에서 우리 조합 눈치좀 보겠는데요? ㅎㅎ
원두막(준서父) ( 2013-04-12 19:45:06 (7년이상전)) 댓글쓰기
학교서도 참가하신 네분이 어떤사람인지 대충 알턴데....우리애들 미워하기만해봐 기냥 콱!!
무지개물고기(지호도은맘) ( 2013-04-12 22:02:0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이내용을 이제서야봤네요..시간을 내서라도 같이했을텐데...네명이나 다섯명이나 비슷했겠지만...암튼 참가하셨던 네분께 너무 감사하네요
구름(은준맘) ( 2013-04-12 23:53:4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고 애쓰셨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설명회였다면 독감걸린 어린이 두명 앞세우고 갈껄 후회되네요^^;;
담번에 꼭 함께 할께요
돌고래(윤아소현모) ( 2013-04-13 00:15:4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여기저기 아픈 아이들이 집에서 쉬고 있군요 아쉽게 참석은 못했지만..방법으로 고산초 자유게시판에 의견을 적어 보면 어떨까 싶어요
미래 학부형으로써 부담도 안돼고..게시판에 함 가봐요
비둘기(오빈엄마) (2013-04-13 06:34:06 (7년이상전))
게시판 좋은 의견이네요^^* 글 남겼습니다...
비둘기(오빈엄마) ( 2013-04-13 06:04:2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우리 조합 출신인 신우연수 엄마께서 학교운영위로 계시네요. 어제 통화를 했고, 신우연수 엄마께서 학교운영위 여러분과 통화하면서 이 내용을 공유하고 계셨습니다. 조만간 학교운영위에서 다시 재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하시네요. 학교운위에서 운동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혼자밖에 없긴 하지만 말을 통하는 상태라고 하니 기대를 가져봅니다.
갈고리(해균수아부) ( 2013-04-13 12:13:17 (7년이상전)) 댓글쓰기
게시판 글남기기 좋네요... 짧게라도 한마디씩 글 남겨주세요...
장범장민맘 ( 2013-04-13 17:46:16 (7년이상전)) 댓글쓰기
기운이 모이는 좋은 느낌입니다
눈사람(병준주하모) ( 2013-04-15 09:28:56 (7년이상전)) 댓글쓰기
그렇찮아도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참가하신 분들 수고 많으셨네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해 봅니다.. 학교홈피 게시판 글쓰기도 좋고..또 뭐가 있을까요?

설명회 참가한 학부모가 모두 흙운동장을 하자 했으니, 차후에 학부모 전체 설문조사를 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산초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알려낼수 있을지를 고민해 봅니다.
별똥별(준승우모) ( 2013-04-15 09:37:0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처음의 이 요란함이 끝까지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별스러움이 좋은 방향으로 나타나면 좋겠지요
별난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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