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원
터전운영시간은 평일 아침 8시-저녁 7시입니다. 아침 9시 30분이전에 등원하면 거실에 모여 자유활동을 합니다. 10시부터 간식을 먹고 나들이준비를 합니다.
2) 아플 때
터전에서 병원에 데려가주진 못합니다. 하지만, 약은 잘 챙겨서 먹여줍니다. 약이 있을 땐, 교사에게 꼭 얘기하세요. 감기이외의 전염성이 강한 질병(수두,홍역,눈병,농가진 등)에 걸린 경우에는 나을때까지 어린이집에 오는 것은 삼가해주세요.
3) 의사소통
담당 교사와의 의사소통은 주로 날적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 외에 의사소통은 홈페이지(누리터) 게시판, 또는 방모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4) 날적이
매일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매일 쓰진 않는 것 같습니다. 가급적 매일 쓰되(어린방일수록, 신입일수록), 적어도 1주일에 1번은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아이의 모습, 교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말,아이에 대해 궁금한 점 기타등등을 편지 쓰듯이 쓰세요.
5) 낮잠용 이불
너무 무겁거나 크지않은것으로 준비해주세요. 매주 자율세탁하시고 터전에서는 2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가정에 돌려보냅니다.
6) 놀이, 놀잇감
터전에서는 플라스틱 장난감은 가급적 피합니다. 종이, 헝겁, 나무 등의 자연재료의 놀이감을 주로 사용합니다. 아이들이 터전에 갈 때 자기 장난감을 가지고 가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지요? 터전에 개인 장난감을 가지고 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놀 시간이 줄어들고, 그 장난감이 아이들사이에 갈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7) 하원
오후 5시 30분부터 날적이를 챙겨 자유롭게 하원합니다. 자기 아이를 데려가실 때 다른 아이들도 안아주시고, 조금 놀아주시다 데려가 주세요.
8) 어린이집의 적응 기간
1. 어린이집 생활의 적응에는 개인차가 있으나 1차적으로는 1 주일 정도, 2차적으로는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예상합니다. 우선 부모님과 떨어져서 이곳도 재미있는 곳으로 느끼는 데는 1주일 정도 필요합니다. 하루 이틀정도는 같이 계시더라도 점차 같이 있는 시간을 줄여주시고 힘들더라도 아이가 선생님들과 친해 질 수 있게 선생님이 도움을 주는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2. 부모님과 어느 정도 떨어지게 되면 우려되는 점이 생활리듬이 깨진다는 것입니다. 낯선 곳, 못 보던 장난감, 새 친구들, 나들이 등 신나고 흥분되는 일들이 가득하다 보니 평소 가지고 있던 생활리듬이 흐트러지고 맙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들은 오래된 어린이집이나 우리 어린이집의 경우를 비춰볼 때 시간이 해결해 주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가정에서 충분히 쉴 수 있게 분위기 조성을 해주세요. 적응기에 너무 피곤해 하면 주중에 하루정도 일찍 가거나 집에서 쉴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항상 흙을 가까이 하므로 기생충 감염률이 높습니다. 정기적으로 구충제 복용과 더불어 손 발씻기에 신경을 써 주세요.
4. 초기의 적응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보여주는 태도도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부모가 어린이집이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과 아이가 좋아하나 싫어 하나를 자꾸 떠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부모의 부정적인 태도는 깡충이 이상의 아이들에게는 다른 교육기관에 가더라도 적응하기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5. 아이들이 잘 적응하도록 지켜봐 주시고, 날적이를 통해 교사들과 긴밀한 정보교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다른 조합원들의 경험을 나누어서 그 아이에게 제일 좋은 방법을 찾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마 5계명>
하나, 어린이집에 들어서면 자기 아이만 찾거나, 자기 아이를 향해서 일직선으로 뛰어가지 말자.
둘, 터전에서 먼저 마주친 아이의 이름을 큰소리로 불러주고 함께 뒹굴며 정다운 대화를 나누자.
셋, 특히 울고 있거나 외로워 보이는 아이에게 더욱 그러자.
넷, 아이들이 몰두하고 있는 놀이나 활동에 동참하여 친구가 되어주자.
다섯. 터전에 들어섰을 때 자기 아이가 놀이나 활동을 중단하고 자기에게로 쏜살같이 달려오기를 기대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