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하시던 강의가 홍대쪽에서 진행되었었는데 저희가 가기엔 좀 멀다 싶어 선생님과 상의해 보았습니다.
9월 29일 일요일 10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고 장소는 강명초 음악실 입니다.
1인당 강의료는 원래 5만원인데 1만원 할인 해 주셔서 4만원에 했구요
올해 1학년인 경민이도 지금 거의 글자를 깨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들을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 010-5473-7962 로 전화나 문자 주세요~
-선생님 강의 내용-
이제 곧 한글날이 옵니다. 올해 다시 공휴일이 되었지요.
꼭 놀아서가 아니라 얼을 담은 말과 글인 우리 한글의 뜻과 값을
다시금 되새길 날로 좀더 진지하게 삼게 된다는 뜻에서 더욱 기쁩니다. 최근에 아이들에게 글자를 어떻게 가르쳐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며
그동안 제가 생각해보고 여러 현장에서 실천하여 나름대로 성과를 얻고 있는 저의 말글공부를
함께 나누어보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이렇게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 문자가 지닌 치명적인 문제점, 조기교육이 좋지 않은 이유.
* 글자는 언제 배우는 것이 발달과정에 가장 알맞은 때일까?
*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라지만 혹시 그것이 아니라면?
* 글자를 만나기에 앞서 먼저 만나야 할 것들, 뒤바뀌거나 아예 무시되면서 생기는 일들.
* 소리의 다섯 짝들 -의식의 진화 (집중과 확산, 상승과 하강, 고정과 운동, 숨김과 나툼, 무경계와 유경계)
* 하늘의 뜻, 땅의 꼴을 담은 닿소리
* 사람의 길을 품은 홀소리
* 왜 하나,둘,셋일까? 서수의 우리말들이 그렇게 된 까닭.
* '아래 아'가 아니고 '하늘 아'
* 아이들의 글씨가 망쳐지는 이유 -명조체와 궁서체
* 가림토문자와 훈민정음
* 창제 원리를 따라 글씨 쓰기 -반듯하게 써야 하는 까닭
* 소리 중심으로 글자를 만나가는 수업의 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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