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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봄들살이-나흘
작성자 : 작은나무
  수정 | 삭제
입력 : 2017-05-30 12:57:10 (6년전),  수정 : 2017-05-30 13:00:17 (6년전),  조회 : 230
5월 26일 금요일

아침을 먹고, 짐을 챙기고, 청소를 하고,
왔던 것만큼이나 가는 것도 분주하다.
정리가 마무리 되고 한 시간 마실을 나갔다.
“산에서 뻐꾸기시계 소리가 나요.”
첫 날 누가 그래서 한참을 웃었다.
새도 많고 공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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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3학년은
강원도 원통에 있는 (사)한국DMZ생명평화동산 이라는 곳으로 들살이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자기 학년끼리, 그리고 3박 4일을 갔습니다.
평화동산 이름처럼 평화롭게 잘 놀았습니다.
낯선 곳, 아이들과 함께 갈 때마다 한두 가지 염려쯤은 있습니다.
그러나 늘 그러하듯 돌아오는 길에는 그 염려가 그냥 염려로만 끝나서
아이들에게 고맙다 합니다.

밥해먹는 것에 대한 수고로움을,
나보다 그 밥을 훨씬 많이 드신 분을 어찌 대해야 하는지를,
조금 알았습니다.
새소리, 풀냄새, 흙냄새 더 가까이서 듣고 맡으며
그렇게 들에서 뒹굴고 돌아온 길,
남은 학기 그 힘으로 아이들은 더 열심히 놀고 성장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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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이화전) ( 2017-05-31 13:59:49 (6년전)) 댓글쓰기
3학년 아이들과 지낸 시간이 좋았습니다.
작은나무는 언제 사진과 글을 다 올리셨는지 잘 보았습니다.
사진과 글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니 순수하고 참 예뻤어요.
들살이는 교사나 아이들이 생활밀착형 과정이어서 힘들기도 하지만 한 달 데리고 생활을 하다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환경들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 들살이에서 들었던 생각이었습니다.

엄이주 말이 생각나는데
"지음아 난 오늘 느끼고 생각나는 거 있는데 말야 ~ 우리 모두 가족같다는 생각이 들어"

잠자는 것이 힘들다던 한울이도 3학년이 되어서 한 고비 넘어가는 거 같고... 스스로 대견해하던 한울이..

엄마 생각이 나는지 잠자리에서 눈물을 보이던 정우도 어쩜 귀여운지.. 하루 지나 뚝.. 스스로 인정하고 스스로 대견해하는 정우^^

뚝뚝한 거 같지만 다정하고 따듯한 윤호~
생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신우
심심치 않게 얘기 많이 나눴던 재원
친구가 힘들 때 얼릉 가방 들어주었던 호건
그외 지음, 미주, 태연
아이들과 시 낭송과 암송을 나누던 작은나무도..
삐삐(미누&유노) ( 2017-05-31 16:01:11 (6년전)) 댓글쓰기
3박4일동안 아이들이 훌쩍 커서 온거 같아요.
울 윤호가 설겆이를 해주더라구요. ㅋㅋ
작은나무,달님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호건엄마(카라) ( 2017-06-14 19:26:03 (6년전)) 댓글쓰기
작은나무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10가지 색을 가진 3학년아이들 데리고 3박4일 함께해주신 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산학교에서 한번두번 들살이 다녀오는 사이 이제제법 의젓한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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