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윤동주'
7,8학년은 5월 윤동주 시인의 삶에 대해 알아보고, 시를 읽고 암송했어요.
그리고 서울에 남겨져 있는 그의 흔적을 찾아가 보았어요.
윤동주 시인의 고향은 북간도(지금 중국 길림성 용정시) 명동마을이에요.
7,8학년은 11월에 역사기행 들살이로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에요.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윤동주 시인은,
그가 연희전문(현재 연세대)을 다니던 시절의 흔적이랍니다.
연세대학교에는 1930년대 말, 윤동주 시인과 그의 절친이자 사촌인 송몽규가 함께
연희전문에서 생활했던 기숙사 건물(핀슨홀)을 '윤동주 기념관'으로 보존하고 있어요.
그 앞에는 시인의 시비가 세워져 있어요.
쪽빛 하늘과 녹음이 어우러진 핀슨홀과 서양식 정원이 잘 가꾸어진
연희전문 옛 건물들 앞에서 사진도 여러 컷 찍었어요.
학생 식당의 메뉴와 가격을 보고 놀란 아이들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냉면과 냉모밀로 통일.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흡입하고 다음 답사지인 '윤동주 문학관'으로!!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은 경복궁 옆 청운동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요.
이곳에는 윤동주 시인의 자필 시와 사인, 사진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문학관 뒤로는 시인의 언덕이 있고, 한양의 옛 성자락을 여유롭게 거닐 수 있어요.
마지막 코스는 서촌 누상동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 터에요.
이곳은 시인이 후배 정병욱과 함께 김송의 집에서 하숙을 했던 곳인데
지금은 다른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혹시 윤동주 시인의 흔적을 만나 보고 싶으시다면 사진의 아이들에게 물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