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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개구리방 모임 회의록 (이영희)
작성자 : 코~끼리
  수정 | 삭제
입력 : 2002-05-06 21:20:56 (7년이상전),  조회 : 27
그날 저는 참석을 못하고 달개비만 갔었습니다.
달개비가 대신 좀 올려 달라고 한 글입니다.


<12월 개구리방 방모임>
미리 글을 올려야 하는데 많이 늦었네요. 내용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언제 : 12월 12일 수요일 늦은 7시
어디서 : 차돌이네 집
누가 : 이영희, 기애란, 이명희, 최선숙, 정민이 엄마,아빠, 좋아 (이날 영통 사시는 정민이 부모님이 개구리방 모임에 잠깐 같이 하셨다가 가셨습니다.)

기애란: 그냥 음률 활동보다 손을 이용한, 리듬을 이용한 노래 활동이 더 좋지 않겠나.

좋아: 아이들과 음률 활동을 해보니 일반동요보다 국악동요를 더 잘 기억하고 따라한다.

이명희: 시기적으로 24-36개월 사이가 규칙적인 습관, 언어사용, 관계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악기도 타악기보다는 가늘고 약하고 반복적인 현악기가 좋대요. 같은 맥락에서 프로그램을 많이 하기보다는 같은 시간대에 같은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루의 주제를 연결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기애란: 월요일 오후 동화읽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참 좋은 것 같다. 동화읽기를 요일 프로가 아니라 고정된 오후 프로로 했으면 좋겠다. 집으로 가기전에 하루를 정리하는 분위기에 참 적당한 것 같다. 인형 만들기 모임에서 동화 들려주기를 할 수 있는 세트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좋아: 오후에 나름대로의 준비된 프로를 한 후에 동화를 읽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낮잠 잘 때는 같은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 주고 있다.

이명희: 차 마시는 시간도 매일 하면 좋을 것 같다. 동적이고 활동적인 프로가 많은데, 정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프로중 하나로 올챙이, 무지개랑 통합적으로 같이 하는 프로로써 "다도"도 괜찮지 않겠나?

기애란: 기존의 학교 교육은 오전은 정적이고, 오후는 동적인데 비해 공동육아는 오전에 나들이를 함으로 해서 공동육아 출신 아이들이 학교교육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라는 얘기를 들었다.

좋아: 하지만 장단점을 따져서 뇌활동이 활발해서 오감을 제일 많이 받아드릴 때가 오전이므로 나들이 시간이 오전으로 된 것으로 안다.

이영희: 송년잔치 때 엄마들이 준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기애란: 인형만들기 모임에서는 아이들에게 "인형 입양식"을 하려고 준비중이다.

이영희: 방꾸미기, 무대꾸미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좋아: 거실 창이 무대가 될 것 같다.

이영희: 거실창에 "송년잔치"라는 글자를 크게 써 붙이고 그 밑으로 그림을(꼬마 마법사가 빗자루를 타고 가는 그림 & 달 & 별) 그리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각 방문 앞에도 리스를 꾸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좋아: 꽃돼지에게 조언을 구해보자.

이영희: 그러면 준비물을 미리 구입한 후, 27일(목) 함께 모여서 무대꾸미기를 하기로 하자. 글자 쓸 색상지, 풍선, 솜, 리스 준비물 등이 필요할 것 같다.

이상이 달개비가 적어 준 내용입니다.
혹시 빠진 내용 있거나 의도가 잘못 전달된 내용이 있으시면 꼬리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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