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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함이가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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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3-31 01:04:19 (7년이상전),  수정 : 2013-03-31 01:12:58 (7년이상전),  조회 : 138
다함엄마, 아라치 입니다.
오늘 개원잔치 모두 즐겁게 마무리하셨겠죠?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마루치라도 보낼까 싶어..가라고 종용(!)하였으나,
마루치가 "간은 뱃속에 있어야 하는것"이라며 아라치와 다함이와 함께 있어줬습니다.
개원잔치 글이 있을까 싶어, 들어왔다 아기나리의 글을 보게 되었네요..
진심어린 글에 걱정스런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한결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다함이는 화요일부터 약하게 묽은 변을 보다가 급기야 목요일에 구토까지 하더니
금요일 아침에는 아예 탈수증세로 손도 움직이지 못하더라구요.
부랴부랴 삼성서울병원에 응급실로가 이것저것 검사를 하고 수액을 맞았습니다.
오후 5시에 로타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으로 확진받고 입원치료가 필요하단 진단을 받았는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실이 없어 병원측에서 집근처인 평촌한림대병원으로 인계해줬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평촌한림대병원에 입원했고 오늘 저녁까지 있다 조금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는 컨디션도 좋지 않고 마지막 설사도 하긴 했지만,
오후 들어 급격하게 아이가 좋아졌네요.
사실, 삼성병원과 한림대병원의 처방이 좀 달랐는데,
(삼성병원 - 다른 일체의 약 없이 수액만 맞고 설사를 계속 배출하는 방법,
한림대병원 - 정장제와 지사제 투약 및 수액 병행)
저는 우선 삼성병원의 접근법을 고집했습니다. 평촌병원에서 주는 약을 먹이지 않았던거죠.
뭐, 핑계를 대자면 친구 남편이 삼성병원소아과 레지였던 터라 좀더 신뢰를 했었고..
병원에서 수납하고 나올대 응급소아과 담당 직원이 지사제는 먹이지 말라고 팁을 줬었거든요.
여하튼 설사를 다 배출한 다함이는 오후들어 훨씬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엄마 생각에는 집에가도 좋을 것 같아 보이는데...
의사는 그렇다해도 며칠 지켜봐야한다며 담주초에나 퇴원이 가능할꺼라고 하더군요.
(지사제를 안먹고 아기 설사가 멎은건데, 의사는 먹어서 그럴꺼라 여긴 간극이 있습니다.)
여하튼 내일도 퇴원은 힘들겠다 여기며 있던 차에,
본의아니게 병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일찍, 그것도 갑자기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편히 집에 도착해 다함이가 푹 자고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 더 주의해야겠지만 좋아질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걱정해주신 터전 식구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도글방 지안엄마와 민중엄마에게 더 많은 수고를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맛있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샐러드는...제 손을 안 탔기때문이에요^^;)
즐거웠을 어깨동무 개원잔치에 함께하진 못해 아쉽지만,
글로나마 뒤늦게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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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원준아빠) ( 2013-03-31 13:49: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글을 짠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빨리 완쾌된듯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단비 (준섭엄마) ( 2013-03-31 18:20:33 (7년이상전)) 댓글쓰기
다함이가 아팠군요. 애 많이 쓰셨어요. 아이들은 한번씩 호되게 아프면서 쑥쑥 크나 봅니다. 다함아, 푹 쉬고 나아서 얼른 터전에서 보자~
올리브(태겸&아빈맘) ( 2013-04-01 03:45:3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작년 3월 겸이도 첫등원후 이주일만에 수두하고 감기 걸리고 했네요~ 기운차렸다고 하니 다행이예요. 더 씩씩해 지겠네요.
인웅지안맘 ( 2013-04-01 15:31:07 (7년이상전)) 댓글쓰기
괜찮아졌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지안이가 다함이를 많이 기다린답니다~
'빨리 나아서 같이 나들이 가자'고 전해달래요~~
싱글이 ( 2013-04-01 15:57:5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적응기에 아파서 마음이 더 짠하시겠어요. 좋아졌다니 다행이구요. 밝은 얼굴, 터전에서 봅시다.^^
흑기사(준섭아빠) ( 2013-04-03 13:18:38 (7년이상전)) 댓글쓰기
다함이, 화이팅. 얼른 낫거라~~

아라치, 마루치가 잔치에 함께 못해서 아쉬웠어요. 두 분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다음 들살이 때 해야겠네요. 인웅이네도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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