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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 사진 (나들이) 수~금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3-03-17 14:30:09 (7년이상전),  수정 : 2013-03-17 22:08:33 (7년이상전),  조회 : 112
3월 2주 사진 (나들이) 수~금
 
바람산, 둥지숲, 고요한 숲, 무지개 다리, 공룡숲 등 그리고 요즘은 안가는 잔디공원, 당근약수터까지
예전 졸업생들부터 지금까지 달팽이 아이들이 지은 나들이 장소 이름들이에요~
네비게이션에는 안나오는 이름의 우리들만의  자연놀이터이지요.
올해는  또 어떤 새 아지트가 생길지 기대됩니다.

[13일 정자]


정자에 왔더니 .. 쓰레기로 잔뜩 ㅜㅜ
우리 치우자!


비닐에 담고 담고~


쓸고 물티슈로 닦고, 청소 끄읏~


비가  온 후 정자에서 제일 먼저 반겨준 지렁이~


형준이가 많이 찾은 후 동생들에게 보여줍니다.


만져보기도 하고...


모여서 지렁이 보는 중~

소중하게 보다가... 다시 놓아주었어요.


나들이 적응 중~ 늠름하다!


정자에선 달리기~


형아 위험해~


훈훈~~


"윤재 뭐해?"  "에너지 충전 중이야"
 
흙과 나뭇잎으로 요리


하율이는 쿠키 만들고


승엽이가 만든 초콜릿을 본 지인이 "키세스?"




시우 읍다~


동그랗게 만들기도 하고
 

케이크도 만들고


윤서랑 예서는 빙그르르놀이~


예서 "아~~ 언니 발바닥 봐. 시커매."  예서야. 니 발바닥도 보거라


그림자 놀이하는 민이 ^^


흙으로 쿠키를 만드는 동안 옆에서 선재 " 산삼이야"


흙구슬을 만든 후 굴러보는 형준이


형준이가 단희에게 흙구슬을 주자  예서랑 소꿉놀이하던 윤서도 갖고 싶어하는데
도통 주질 않으니~ 이렇게 자체적으로 해결 ㅋ

[14일 바람산]
바람산  처음 쉬는 곳,  도토리가 많아 살펴보니 껍질만 남은 도토리들..
 
 
어딘가에 껍질 안깐 도토리가 있을거야~
 
땅을 판다는 단희.
 
청소중인 시온이


성엽 바라기 다은.. "성엽이가 내가 좋대. 성엽이가 웃었어"
 

다쓰러진 나무위에 올라앉아 선재는 대포를쏘고
형준이는 포크레인이라며 운전을 합니다.
단희는 스윽~ 올라가 앉다가 다시 스윽~ 내려옵니다.


한번씩 올라가고 싶은 나무


모두가 다시 산행을 출발하고 ....
소현이는 형준이 선재가 내려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모두가 떠난 자리에 나무를 타기 시작합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밟고 올라설 나무를 선택하고
자세를 정하고, 드디어 착지, 앉아서 하늘을 한번 바라보고는
씩 - 웃는 소현이

그리곤 내려올때도 천천히, 조심스럽게 착지~




날이 따뜻해 점퍼를 허리에 메고.. 무슨 얘기가 그리 즐거운지..(특히 꽃다발 ㅋㅋ)
맨 뒤에 하늘, 나무를 올려다보는 성엽이...꽤 먼 나들이 코스였는데, 씩씩하게 따라옵니다.  
 
점퍼가 돗자리가 되고..
 

 

 
냠냠~ 땅콩... 조금 긴 나들이 코스에는 중간에 약간의 간식을 먹기도 해요(아이들 말로는 에너지충전)

[15일 세무대]

 옆에 놀러온 다른 어린이집 아이들을 보며 속닥속닥속닥~ 무슨 얘기하니?
 
 
형아들 하는 거 보고 낮은 등나무 오르기에 도전하는 도유


줄 그네 타기

 
"뭐해?" "공부해. 여기 학교야."



오늘도 계속 되는 하수구 밑 아기강아지 먹이주기


에너지 충전 후 놀이하는~


 
하율 "여기 앉으니까 좋아"


버섯나무다~ 세무대 옆 쉼터까지 탐험!

철봉 터널이야.




바람산에 이어 소현이의 나무타기 ㅋ


하수구에 나뭇잎 넣기 시언이도 해봅니다.
나뭇잎하나 건네며 "시언아 나뭇잎~"하면
처음엔 "~이입" 하던 시언이 여러번 반복한 후 " 나~뭇이~잎" 곧잘 따라해요
옆에서 지인이 정희는 퐁당퐁당♪ 노래를 ^^




생일 선물 찾는 중


맞은 편 숲에서 나뭇잎 청소하러 나선 정희 시온 종헌


시온이 종헌이가 거의 쓰레기통에 나뭇잎을 채우자 정희는 다시 걷어네고
종헌이 시온이는 다시 채우고, 정희는 걷어내는걸 반복한 후에..
종헌 : (시온이에게) 친구! 일 더하자!
정희 : 쓰레기통 다찼어!
종헌: 쓰레기통 다찼어? 그만하자
종헌 :우리친구! 여기 청소하자(의자)
안전하게 편하게 청소하자
시온 : 부웅~~

다른곳에서 놀이하던 아이들도 와서 놀다가 갑니다.


오늘은 당근 간식~~


정말 맛있는 당근이었어요. 달콤 아삭. 당근과자라고 하면서 삭삭~




시온 심각한 표정으로  "우리 엄마는 당근 안사줘"


당근 먹고 나니 또 달리기~


단희도 달리기
 

아~ 정말 봄햇살 만큼 평화로운 나들이입니다.


소현 "누나 먼저 내려갈께" 시온 "알았어"


소현이는 잔디 미끄럼 타고, 시온이는 잔디랑 나뭇가지놀이 하느라 깜빡~


나뭇가지로 과녁맞추기 중

고여있는 흙탕물을 나뭇가지에 바른 후
과녁을 향해 발사! 맞추면 1점이래요




열심히 나뭇가지에 진흙을 바릅니다 ㅋ
돌아갈때 쯤 각자 자기만 아는 장소에 나뭇가지를 숨겨놓고 다음에 놀기로 했어요
 



잔디밭에서 마시는 둥글레차 한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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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 ( 2013-03-17 16:53: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선생님들께서도 이번 한주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매번 이렇게 예쁜 글과 함께 생동감 있는 사진을 올려 주시니 마치, 제가 현장에 서 있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어공주 ( 2013-03-18 10:17:2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시온아 ㅋㅋ 엄마한테 꼭 당근사달라고해라 ㅋㅋ
구름빵 ( 2013-03-19 14:23:2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집에서는 당근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ㅎㅎ 당근이랑 야채를 간식으로 종종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소독약 ( 2013-03-20 09:56:08 (7년이상전)) 댓글쓰기
봄이 온 것 같아요 동화 속 한 장면 같이 예쁜 모습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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