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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5-08-09 06:48:35 (7년이상전),  수정 : 2015-08-09 21:50:22 (7년이상전),  조회 : 74


8월 1주 나들이


(월) 정자



방학이 끝나고 모인 아이들... 그동안 지낸 이야기 하느라 나들이길도 시끌벅적



헤어스타일도 좀 바뀌고...



며칠 못보았던 해바라기 꽃도 많이 피었더라구요.



매미허물들이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매미를 많이 찾을수 있다는 흔적이지요



지렁이 한마리 찾고 열심히 한곳을 파는...




그러다가 공사놀이



흙을 담는 건데, 놀이는 항상 공사놀이 ^^



뭐하고 놀까 사방을 둘러보다가



흐리게 나왔지만 ^^  가위바위보 해서 놀이 하자는 다섯살들이 신통방통하네요.



밑에서 좀 놀다가 무지개 다리 가보자~~ 해서 올라갔어요. 여긴 그늘이 져서 산길 따라 가기 좋음.



오랜만에 본 효주, 은서 다정 다정 ^^



산길을 따라 오릅니다. 
은서 :이제 산딸기는 없어~~" 효주 "맞아"



올라가다 보니 엥? 불이 났어나??
꽤 큰면적.. 불에 탄 흔적들이...



토요일 입추죠.. 도토리들이 영글어갑니다.



무지개다리에 도착하자마자 매미를 찾지만..
아직은 나무 꼭대기에만 있고, 대신 잠자리들을 잡기로 합니다.



하율 : " 잡았다!"
근디..꺼내는게 살짝 겁나는디~



놓치고 잡고, 놓아주고 잡고 ^^ 계속해서 잠자리 잡는 ㅎㅎ



우왓.. 잡았네



항상 방학 지내고 오면 보게 되는 버섯들.



풀이 무성한 곳에서 곤충 찾기는 계속됩니다.



지인 "나도 잠자리"  잠자리랑 눈맞추기.



갑자기 나타난 희도 "나도!!!"



희도 "손대봐 간질간질간질  키키키"



요즘은 나들이길에 통, 그릇등을 알아서 챙기는 분위기에요 ^^



네살들도 이야기꽃 ^^
그러다가 엄마놀이로 ㅎㅎ



우형이 매미 잡았어요^^ 어째 눈높이에 딱!




(화) 중앙놀이터

한동안 가지 못했던 중앙 놀이터...
모둠시간에 투표를 했는데 몰표가 나왔었다는..
구름 많은데, 한번 가볼까?해서 다녀왔어요.



나무밑 곤충 찾기.. 생각보다 별로 없네...



이런 버섯도 보이고...





오랜만에 미끄럼틀도.. 어? 거꾸로는 위험한데.. 했더니, CCTV한번 봅니다. ㅋㅋ



잘놀다가 갑자기 우뚝서는 이삭이..
그러더니 한발 뒤로 물러섭니다.
이삭 : " 저기 CCTV가 찍고 있어"



^ ^



날아다니던 소담이 ㅋㅋ



달리기 시함 중입니다...



우르르~~~



승헌이 오빠가 하얀 총알을 잘 찾아줘서 좋아하는 효주, 은서...



동생들한테 공평하게 나누어주고... 동생들이 좋아하니까 승헌이도 좋아라합니다.



오랜만에 중앙놀이터 나들이라 구석구석 살펴보고...



바닥에 떨어져서 소리지르는 매미를 발견!
그런데 날개를 다쳐서 한쪽 날개가 부러진 매미였어요
떨어진 한쪽 날개를 물끄러미 보는 정운이



날개잃은 매미는 그렇게 아이들 옷에만 대롱 대롱



매미 소식에 몰러와서 손에 얹어보고 쓰다듬어 보기도 하고
특히 소리가 나는 배도 만져봅니다.



그리고...한참 매미친구를 찾다가 중국매미도 잡고.. 모래밭에 매미 집을 만들어 줍니다.



중국 매미도 쉬고...



나무 그늘로 장소를 옮겨서 다시 만듭니다.







"여기는 매미 놀이터~"
시온 : " 미끄럼틀도 없는데 어떻게 놀아~"
나뭇가지로 살짝 비스듬히 세우고.. 아쉬운데로 미끄럼틀이라고 ^^



이삭이 손에 밴드를 왜 붙혔는지 궁금한 은유



한창 총알 줍던 효주 은서..
효주가 노란색 주황색 총알을 주워서 노란색은 은서를
주기로 했는데 마음이 바뀌자...
은서 할아버지에게 가서 이릅니다.ㅋㅋ

은서 : " 할아버지! 효주가 노란 총알 준다고 했는데 안줘요"
할아버지 : "..사이좋게 같이 놀아야지~"



그리고 하율이는 할아버지에게 매미를 보여드립니다.
할아버지 : " 니가 잡았냐~"
하율 : " 날개하나 없어요, 땅에 떨어졌어요"



터전으로 가는 길...
바구니를 얼굴에 쓴 하율이   물끄러미 바라보던 꽃다발...



"가면을 벗어주세요 " "우와~~~~~" 



우와~~~~  시온이 웃음 빵!!!  뒤에서 박수치는 희도, 지우..
효주는 꽃다발이 신기 ^^

(수) 텃밭



오늘은 햇쨍입니다.



물조리개 들고 ~ 손잡고 가다가~ 골목에 들어서면 앞서거니 뒷서거니
자유롭게 길을 나섭니다.



이삭이 못난이 ㅋㅋ



방학동안 못갔던 텃밭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보러갔어요,



모두 초록이네요... 그 와중에 우리 도유 곤충 찾기 레이더 작동.



우와.. 고구마 물 잘주고 공들였더니, 잘 자라고 있었네요.



무성한 고구마순 손질하여 점심반찬으로 먹기로...



잎파리만 떼어내는 작업... 음.. 시집보내야겠네 ^^



바로 뒷편에서는 공사놀이,
은행나무 아래에서는 곤충잡기.. 아이들 그늘을 찾아 놀이를 이어갑니다.



그런데... 방학 전 달걀 만한 던 수박하나가  또 실종 ㅜㅜ
그래도 여전히 수박꽃이 피고 엄지 만하게 열매가 맺히고 있네요 ^^

(목) 정자



허물 벗다가 생을 마감한 매미군?양?



정자에 도착해서 바로 매미 잡았다! 그러다 곧 놓쳐서 자유를 맞이합니다.



신기한 버섯이 군데군데 보이고...



조그만하던 여치도 쑥쑥 크고.. 나무에 여치를 올려놓고...

조금 놀다가 매미가 많지 않고 폭염특보도 내려서 터전으로 돌아와 물놀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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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돌 ( 2015-08-16 19:24:07 (7년이상전)) 댓글쓰기
꽃다발 표정에서 빵~~ㅋㅋ 큰웃음주시네요~
이번주도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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