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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 사진 (나들이/터전)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5-08-16 17:47:43 (7년이상전),  수정 : 2015-08-16 22:10:44 (7년이상전),  조회 : 80


(월) 정자



정자 가는 길 매미 발견



나들이 가는 길 안익은 감 하나 들고 히히 ^^



잠자리 잡기에 집중~ 
 


오늘 일일아마 비티민과 함께 정자로 나들이 갑니다.
무지개다리에 오르는 길 거위벌레 알을 발견합니다.



이렇게 나뭇잎이 돌돌 말려 있는 곳을 펼치면







꿈틀꿈틀 벌레들이 ^^



나들이에서도 소꿉놀이...



오늘은 날이 습해서인지 그늘진 곳에 모기들이 있어서
정자 아래 햇빛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놀이 시작해요



잠자리, 매미, 방앗개비
오늘은 곤충을 많이 만나지 않아도 찾는 과정이 재미있지요



작은 열매 하나 주워서 함께 보는 것도 재미나구요


 
해든 : " 이거봐 내가 매미접었어!"



형에게도 매미를 보이는 해든이 " 맴맴맴맴~~" 매롱 타령 ㅋㅋ
 

(화) 중앙놀이터



매미닷! 소나무에 얌전히 붙어있는 매미 포획!



한명씩 돌아가면서 만져봅니다.







돌고돌아 매미는 나들이 끝날 무렵 자유를 찾아 위잉~



놀이터 한쪽에서 발견한 장수풍뎅이 수컷
아마도.. 누군가가 방생한것 같은데 보아하니
수명이 거의 다 한 것 같아요.



망가진 줄넘기 줄로 그네 만들어서 태우다
픽 쓰러지는 장수풍뎅이
"아프겠다!!"
그래서 낙엽을 깔아줍니다.





장수 풍뎅이 잘 노나~~보는 흐뭇한 두분...
밑에 낙엽 깔아놓은거 모르고 밟았다고 한소리 들었어요 ㅎㅎ



아프지 말아~



움직이고 있어~



희도 : " 장수풍뎅이 먹이야!"



그리고 달리기도 한번 하고...





이어달리기인듯 한데, 잡기 놀이가 되고...



지켜보고 있다!!!



점심 먹고 봉숭아물 들이기 준비 합니다.
꽃, 잎 넣고 절구로 쿵쿵!



이층 가져와서 해봤더니, 다들 한번씩 해보겠다고...
서로 순서 정하더니, 열번씩 쿵쿵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쨍그랑"



쿵쿵 하면서 나 잘하지? 이렇게 하는거야?



꽃잎하고 꽃 냄새도 맡아보고 이걸로 예쁘게 손톱에 물들일꺼라고 알려주었어요.
신기해야하는 네살들.

 

집중~



짠~~~
이러고 코!!! 자요. 낮잠을....



낮잠 후... 봉숭아 물 들인 손톱에 매니큐어로 빛을 더합니다.



낮잠 후 코피 난 희도도 ^^



뭐지...이고운 자태는 ㅋㅋㅋ





짠! ~ 조금만 더 들이면 좋았을 것을 조금은 아쉽기도 !










오후시간.. 자유롭게 문을 열어놓으면 텃밭에 들어가
뭐 딸거 없나 기웃기웃...
오늘은 방울토마토 여러개, 가지 큰 것도 수확합니다.




계란판으로 종이죽 만들면서 놀이합니다...
처음엔 뻑뻑했던 계란판이 흐물흐물 해지는게 재미있죠




(수) 큰 텃밭



"저기!!"


 
호두나무에 벌써 서리하러 온 청서 한마리 ^^



떨어진 호두.. 호두 열매 안은 이렇게 생겼어요.




텃밭 가는 담벼락에 곱게 해바라기가 ^^



자세히 보니 많이 보던 병뚜껑으로 ^^



텃밭에 도착해서 먼저 주운 호두 밤송이를 까보는데
쉽지 않아용.. 아직은 다 여물지도 않았구 그래도
조금씩 나누어서 맛을 봅니다.





우와... 강적...피망도 우적우적 .. ㅋㅋ
고추도 우적우적....



그리고 맛난 반찬 될 고구마순




아이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



화물차 아저씨, 고구마 다듬는 손길이 더워보여서
화물차 날개를 활짝 펴주셨어요 ..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지고 ....
지우 : " 이거 날수 있어요?"
"계속 펄럭이면 날수 있지~"  아이 수준에 맞추어서 껄껄 웃으시며 대답해주시는 아저씨 ^^



그늘아래서 텃밭에서 잡은 애벌레에 우르르 몰려듭니다.



"신기해" "내손에 오줌쌌어!"



점심 후 조그만한 손으로 고구마순 다듬기 ^^



웃음이 끊이지 않는 ^^



아람방은 점심 후 알까기도 하고...



고구마 순도 까고...
너희 .. 많이 먹더라.. 많이 까거라~





"가면 끈 달아줘~ " "고구마순 좀 까고..."  "내가 까고 있을께" 
그러다가, 가면만들기의 목적도 잊은채 열심히 줄기까고 드디어 가면 장착 ^^
 


고구마순 껍질 까는 아기토끼



오늘은 말복... 오후에 과일빙수를 만들어먹기로 했어요.
오늘은 만들기는 안하고 먹기만... 재료가 수박, 복숭아, 곶감(이게 별미에요 ^^), 블루베리, 메론



오~~ 갈린다 갈려... 우유얼음 담당 귀염둥이, 토핑 담당 꽃다발, 바람개비

 



우와~~ 맛있어!!!





 

음~~~ 말이 필요없는 맛...  조용~~~~~

-----------------------------------------------------------------------------추가사진-----------------------------------------------------------------



방학이 끝나고... 나들이에서 방학지낸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침 모둠시간에 나누어도 부족한 방학지낸 이야기 ^^
KTX 기차타고 시골에 다녀온 이야기에 모두들 기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칙칙 폭폭 칙칙 폭폭 ~"
은규가 운전하는구낭 ^^
운전은 가위바위보로 정해서 ~



 
 



입추.. 이슬 맺힌 풀잎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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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 2015-08-17 02:42:5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더운 여름이 끝을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이 여름을 이렇게 신나게 지날 수 있게 해주신 교사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아.. 그간 직접 만든 팥고물만 넣은 빙수 만들어줬더니 달팽이 과일빙수의 힘이 어찌나 큰지요. ㅋㅋ 앞으로도 집에서 먹거리는 최대한 단순하게 줘야겠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베짱이 ( 2015-08-17 12:06:33 (7년이상전)) 댓글쓰기
빙수 참 맛나겠어요^^
반짝돌 ( 2015-08-17 21:25:1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우리 아이들, 여름 뜨거운 볕에 또 새까맣게 되었네요.
아이들의 놀이와 지내는 모습과 얼굴색에서 계절을 읽게 되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
달팽이 사진은 언제봐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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