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459
Total : 421,478
선생님 교육평가가 소식지 아닌 홈피로 게시됨에 관하여:)
  수정 | 삭제
입력 : 2013-06-27 12:16:16 (7년이상전),  수정 : 2013-06-27 12:17:48 (7년이상전),  조회 : 220

하람아빠입니다.

먼저 소식지와 관련 다양한 의견들과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소식지에 실리던 선생님교육평가 부분이 홈피로 올려지는 부분이 전달되었는데요~

소식지의 방향성과 관련하여 방장님들 통해 전달을 드리거나
개별접촉을 통해 전달드리다보니 각자의 생각이 조금씩 다르게 묻어 전달되거나
의도와 다르게 조금씩 왜곡되어 전달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
통합이사회에서 나눈 부분을 공지로 별도 떼어내어 전달드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홍보소위에서는 소식지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지난한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100호를 맞이한 자랑스런 소식지의 역사와 더불어 정체성의 발견도 없이 더욱 거듭나겠다는 의지는
공허하다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로 모홍보소위원은 소식지란?
- 방모임을 위한 단순보조매체다...라고도 하셨고.
- 소식지는 우리 조합역사의 기록물이다. 라고도...
- 소식지는 우리가 서로를 좀 더 알아가고자 하는 소통이다...라고도...
- 그 밖에도...여러^^

 모두 맞는 말이겠지요. 왜냐하면 소식지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다 다를 수 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을 하나로 모으고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 또한 100호를 맞이한 우리 홍보소위의 역할임을
그래서 '나에게 소식지란?'을 주제로 앙케이트조사도 5월에 하였답니다.

그러던 중 명확한 정체성을 드디어 찾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2005년 1월 소식지 복간1호를 탄생시키셨던
강미영님(유지현엄마)의 소식지기고글(100호)을 통해서 였습니다.

밑줄까지 쳐주시며 소식지의 탄생취지(목적)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주문까지주셨는데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소식지는
조합을 이루는 아이.선생님.아마 개개인의 서로에 대한 생각과 생활(사적 이야기)들이
좀 더 깊이있게 공유되고 이야기되어서 서로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창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
그래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함과 동시에 이해의 폭도 넓어져 더 유연한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

이었습니다.
마침 '소통의 징검다리역할' 이란 소식지의 정체성은
올해 조합의 사업계획인 '통통통'과도 맛닿아 있는 부분이라 명확한 방향설정이 가능하였습니다.

그래서 좀 더 틀에서 벗어나
과감하지만 선생님교육평가는 홈피로 게시하는 걸로 하고,
조금은 낯설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소통'이란 열쇠로 새로운 즐거운 실험을 해보고자 합니다.

행간의 의미조차 없는 보잘 것 없는 글입니다.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의 표정을 살피며 한 분 한 분 얘기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문자로 전달하려니 행여 글재주없음이 외려 스스로를 포박할까봐...염려 또한 됩니다.

소식지가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선생님 교육평가가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홈피로 게시되면 출간시간의 지연없이 보다 빨리 우리 조합식구 모두에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모두 그대로 있습니다.

다만 소식지의 정체성을 발견한 지금 보다 그 정체성에 충실코자 작은 변화를 드리려고 하니
부디 낯선 것에 대한 우리 조합여러분들의 호의를 간구드리게 됩니다.

보다 중심적이었던 선생님교육평가가 홈피로 게시되어 소식지 분량이 팍 줄어 빈약해보인다면
그 부담을 조합홍보소위가 고스란히 안게 되겠지만 그또한 긍정적 에너지가 될 수 있다면
좋지않을까도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다시 실릴 수도 있습니다.

조합은 누구의 것이 아니라,
그해 그해 꾸려가는 소위의 방향에 따라 매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던 모선배조합원의
말씀을 믿기 때문입니다.

항상 우리 조합이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서로를 이해하고 보다 소통할 수 있도록
이사회와 소위 모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쓰기
짱구(하람아빠) ( 2013-06-27 13:30:3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이달 교육평가는 '선생님이야기'메뉴로 금요일 올라올 예정입니다.
참고와 더불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깐돌이(루다아버님) ( 2013-06-27 13:54:52 (7년이상전)) 댓글쓰기
<간구>, 이거 참 고급스런 단어인데..ㅎㅎㅎ
홍보소위의 변화와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홍보이사님,
당신이 어떤 일을 하든 나는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ㅎㅎㅎ
깐돌이(루다아버님) (2013-06-28 11:07:05 (7년이상전))
아, 실수. <당신이 어떤 일을>을 <당신이 어떤 짓을>로 바꿉니다. ㅎㅎㅎ
꿀벌 ( 2013-06-27 15:25: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힘 내세요, 저도 응원합니다!!
후달((환주+송주)엄마) ( 2013-06-27 17:35:35 (7년이상전)) 댓글쓰기
넵!! 응원합니다. 홍보소위 홧팅~~
지구(해균수아엄마) ( 2013-06-28 09:35:57 (7년이상전)) 댓글쓰기
깐돌이가 하신 말씀, 저도 동의.
당신이 어떤 일을 하든 나는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사실은 당신의 팬입니다.

기회만 되면 소식지 없애고 다른 거, 가령 마을신문이나 우리마을FM, 동네 가게들과 이웃사촌가게맺기, 직거래나 공동구매를 마을로 확장하기... 뭐 그런 거 하자고 떠들고 있는 사람이지만 홍보소위의 성실하고 겸손한 고민을 늘 지지합니다^^
피카츄(원하선모) ( 2013-06-28 09:46:30 (7년이상전)) 댓글쓰기
퐈이팅~ 즐거운 실험이라..신선합니다. 기대되는걸요..
초록사과(문영영윤엄마) ( 2013-06-29 00:36:5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새로운 시도를 하는 홍보소위분들~~ 응원해요~~^^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004
(씩) 비둘기 방모임 7월 2일 화요일 7시 씩터전 소나무(소정서연부) 2013-06-28 118
4003
해) 7월 구름방모임공지- 7월 1일 (월) 해바라기 8시 [2] 꿀벌 2013-06-28 113
4002
조합원전용방에 영구터전 관련 모임 후기 보세요.. 어부[병준주하부] 2013-06-28 99
4001
선생님 교육평가가 소식지 아닌 홈피로 게시됨에 관하여:) [8] 짱구(하람아빠) 2013-06-27 220
4000
6월 통합이사회 후기 [3] 짱구(하람아빠) 2013-06-27 241
3999
소모임을 대표하는 분들 보세요 [2] 갈고리(해균수아부) 2013-06-28 138
3998
7월 딱따구리방모임 [9] 구름(은준맘) 2013-06-26 164
3997
6월 27일 목요일 해바라기 방과후 자는 모둠 [3] 씩씩한토토로 2013-06-26 185
3996
(해) 7월 청소 공지 [1] 날개(장범장민아빠) 2013-06-26 107
3995
해) 7.3 아마 요청 [6] 초록사과(문영영윤엄마) 2013-06-25 135
3994
씩씩한) 7월 2일(화) 오전/오후 주방아마 필요합니다. [3] 상화부 2013-06-25 168
3993
해바라기 방과후 부모상담 시작합니다. [7] 씩씩한토토로 2013-06-24 188
3992
목요일(27일) 선화통합 차량아마 필요해용 [7] 벚꽃 2013-06-24 180
3991
꼭 읽어 보세요~! [8] 원두막(준서父) 2013-06-22 206
3990
머루선생님~생일 축하드려요^^ [17] 짱구(하람아빠) 2013-06-21 268
3989
영구터전마련 추진 위원회 위원 모집 및 1차모임.. [3] 어부[병준주하부] 2013-06-20 257
3988
22일 토요일 오전10시에 [2] 원두막(준서父) 2013-06-20 170
3987
해) 아마 요청 초록사과(문영영윤엄마) 2013-06-20 115
3986
해바라기 영양교사 채용 고무신(석영부) 2013-06-19 155
3985
씩)6월 21일 금요일 5시 30분까지 하원 돌고래(윤아소현모) 2013-06-19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