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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Monday
작성자 : w289vz
  수정 | 삭제
입력 : 2002-09-09 10:06:24 (7년이상전),  조회 : 54
나른하고 피곤한 월요일아침입니다.
다들 주말에 열심히 일하셔셔 오늘 아침 일어나기가 만만치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둘째핑계로 일도 안하고 구경만 했는데도 이렇게 힘이 드네요.
이른 아침에 민혁이랑 통화를 했어요.
"엄마, 기차타부(고) 택시타부(고) 빨리 뛰어 와...응???"
눈물이 핑 돕니다.
얼마나 기다렸으면 그럴까 싶은게 사무실에 앉아 있어도 일이 잡히질 않네요.
이모가 서울로 오든지 우리가 가든지 주말마도 잠깐씩이라도 얼굴을 보곤 했는데...
언니 하는 말, 민혁이가 주말내내 "엄마 어딨어? 아빠 어딨어?"라며 묻더니 오늘 아침엔 일아나자마자 엄마에게 전화하자고 내내 떼를 쓰더랍니다.
"민혁아, 쬐끔만 더 씩씩하게 기다려다오. 우리 민혁이랑 엄마랑 같이 버스타고 어린이집에 등원하는날도 18일밖에 안남았단다. 우리 아가는 씩씩하니까 잘 기다릴 수 있을거야. 그치? 사랑한다 민혁아!!!"

개원준비땜문에 모두들 빠쁜데 계속 빠질 일만 생겨서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회계년도가 매년 9월말에 끝나는 관계로 사무실도 지금이 1년중 가장 바쁜 달입니다. 저는 이번주 내내 출장스케줄이 잡혀있고 민혁이 아빠는 다음주에 잡혀있습니다. 민혁이 아빠는 출장때문에 추석이 끼어있는 주말에 시골에도 못가구요. 저도 지금 고민중입니다. 안가자니 시댁성화를 감당할 자신이 없고, 가자니 이것 저것 걸리는게 너무 많고...
아무튼 대구 출장때문에 이번주 수요일 전체회의랑 주말이랑 부득이 불참합니다. 물론 아빠는 참석하시구요. 민혁아빠 출장은 9월 18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죄송!!!


민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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