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와 통모임에서 주관하는 장애통합교육이
11월 14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있습니다.
교육의 주제는 통모임에서 읽고 있는 <장애학 함께 읽기>라는 책입니다.
구체적인 형식들은 준비중이시고요. 부모님들도 <장애학 함께 읽기>책을
읽고 오시면(예습, 함께 좋은 교육내용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장애학은 기본적으로 실천적인 학문입니다. 장애학의 성립 자체가
장애인운동의 발전과 분리되어 사고될 수 없으며, 그 이론적 내용도
당연히 장애인 대중의 삶과 운동을 향해 있습니다. 제가 장애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 또한 그 이유입니다.
그런데 장애학이 다루고 있는 내용의 대중적 공유가 장애인운동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그리고 우리나라 장애인 운동이 이미 성장의
정점을 넘어 조만간 어떤 위기 국면으로 전환될 수도 있는 것이라면
장애학의 대중적 공유라는 '실천적 작업'은 어쩌면 최적의 시점을 놓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장애인 대중운동이 폭발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국면에서 그 에너지와 함께 결합되었다면 가장 큰 보템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이제라도 가능한 한 빨리 그러한 공유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장애학에 대한 논의가 대중적으로 조금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 봅니다. 또한 학문의
현장에 계신 분들도 장애학에 관심을 갖고 장애학의 깊이 있는 내용들을 대중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저자 김도현의 서문에서
11월 14일 금요일, 출석률 100%를, 부모님들의 힘을 보여주세요.
주변 분들과 연락해서 꼭 참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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